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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2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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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우측)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와 AG그룹 이키 위보우(Iki Wibowo)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가 12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알타 그라하(Artha Graha)그룹(이하 AG그룹)과 합작 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대사, 트리아완 무나프(Mr. Triawan Munaf) 창조경제위원장을 비롯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한성권 사장,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및 AG그룹 이키 위보우(Iki Wibowo)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와 AG그룹은 내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상용차 전문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신설 합작 법인은 생산-판매-A/S 등 자동차 산업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생산은 투자비 및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반제품 조립생산(CKD, Complete Knock Down) 방식의 위탁 생산이 추진된다. 위탁 공장 내 합작법인 전용 생산 설비를 갖춤으로써 품질, 납기 등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엔진 및 주요부품들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 공급을 통해 현지 조립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국내 수출 물량도 덩달아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연간 2,000대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생산한다.

초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뉴마이티를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현지에 적합한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탄탄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A/S 네트워크를 갖추는 등 현지 시장의 빠른 안착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은 1970년대부터 현지에 조립공장을 가동해 온 일본 업체들이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설립될 합작법인을 앞세워 일본 업체들이 장악한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판로 개척에도 기여한다.

인도네시아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한국산 완성차에 대해 30%에서 80%까지 관세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세안 자유무역협약(AFTA)에 따라 무관세로 역내 수출이 가능하다.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는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이 양국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근 국가 지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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