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2-22 16:58:36
기사수정


4차 산업혁명 핵심 세라믹 신소재, 산업 생태계 뿌리 내리다



▲ 영월청정소재진흥원 전경.

세라믹이 인공지능, 센서, 사물인터넷(IoT),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주요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지역내 풍부한 부존광물을 활용한 첨단신소재 공급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라믹 산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이에 발맞춰 (재)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 ‘지역주력산업육성기업지원사업(비R&D)’ 추진을 통해 지역내 세라믹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워 선순환 발전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주력산업육성기업지원사업(비R&D)’은 세라믹 소재부품 글로벌 브랜드기업 육성을 목표로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 수행기관을 맡아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지역내 세라믹 신소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상품기획 및 생산지원을 추진했다.

세라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첨단산업의 고도화로 인해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세계 세라믹시장은 2015년 3,193억달러에서 2025년 6,767억달러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소재는 미국, 일본 등이 독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국내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다보니 고부가 제품개발도 힘들고 단순 임가공에 그치고 있어 값싼 중국산 제품에 밀리는 소위 ‘샌드위치 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내 시장은 2015년 581억달러에서 2025년 920억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4.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도 매해 4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세라믹 원료산업 육성, 수입 의존 첨단세라믹 R&D 확대, 수요기업과의 연계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2년간 지역 강소기업 신규제품 발굴·생산·사업화 지원, 자생력 강화

14社 매출 33억·고용창출 20명 성과, 진흥원 기업 애로기술 해결 집중



이번 기업지원(비R&D)사업도 국내 세라믹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크게 ‘제품생산 제작지원’과 ‘수요자 맞춤형 상품기획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신규 유망상품을 발굴하고 제품 신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제품생산지원 프로그램은 수요기업의 요구 조건을 반영한 구매조건부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제품생산을 지원했다.

상품기획지원 프로그램은 세라믹 소재부품의 트렌드 분석과 기술정보 분석, 국내외 시장 분석을 통한 기업의 신규 유망소재·부품 발굴을 지원했다. 또한 수요-공급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교류회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1차년도인 2016년에는 (주)영월이엔에스를 비롯한 도내 6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으며 2차년도인 2017년에는 8개 기업으로 지원대상이 늘었다. 제품생산지원에 △태화다이텍(주) △(주)씨엔지솔루션 △대영이엔씨 △(주)행복나무가, 상품기획지원에 △한국메탈실리콘(주) △바이오플랜트(주) △(주)베스트룸 △(주)라이프투게더 등이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 매출신장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결실이 맺어졌다. 1차년도에는 13억3천만원의 매출액과 11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루어졌고 2차년도에는 20억원의 매출액과 9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해, 총 매출액 33억원, 고용창출 20명이라는 성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도내 강소기업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다. 신규 아이템 양산화에 가장 필요한 수요-공급기업 연계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파악되면서 선순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것이다.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익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은 기 구축되어 있는 50여종의 시험·분석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술개발 사업을 적극적 수행해 수혜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힘쓰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 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주력산업육성기업지원사업(비R&D)’ 2차년도 수혜기업.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524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