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영광백수풍력’ 재원 조달을 위해 PF자금 차환 및 ESS구축으로 사업성 개선에 나선다.

유니슨은 보유중인 ‘영광백수풍력발전주식회사’ 지분을 재질권 설정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영광백수풍력은 유니슨이 31.5%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본 담보제공은 2014년 09월 차입한 860억원의 PF자금에 대한 리파이낸싱 대출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기존 채권자에게 담보로 제공한 영광백수풍력발전 발행주식 담보권을 신규 채권자에게 이전하는 것이다.

영광백수풍력은 리파이낸싱과 더불어 6MW/18MWh급(PCS출력/베터리용량) 풍력발전 연계형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구축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리파이낸싱 금액 총 852억원 중 ESS관련 신규 투자금액이 85억원, 기존 차입 원금상환금액이 767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영광풍력 ESS구축사업은 내년 상반기중 준공되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며, 연간 약 3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리파이낸싱 금리는 기존 4.5%에서 0.65%포인트 낮은 3.85%이며, 연간 이자비용 약 5억원이 낮아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영광풍력’은 ESS사업과 리파이낸싱으로 연간 약 8억원 가량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