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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1 0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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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들의 산업가스 공급가 인상 통보로 시작된 산업가스 가격인상이 충견 충전소들까지 이어지며, 산업가스 가격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가스 메이커들이 충전 및 판매 업계, 수요처를 대상으로 1월1일부터 가격인상을 실시한다고 공문 또는 구두로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근거로 일부 충전 및 판매 업소는 1월1일부터 가격 인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 인상을 진행 또는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상폭은 품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10∼15%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은 세계적인 산업가스 업계의 추세와 원가 상승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렉스에어는 지난 12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산업가스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으며, 미국, 일본 등의 지역 산업가스 업체들도 최대 15%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상이유는 에너지, 유통비, 인건비 등의 상승이 가장 크며, 국내에서는 물량 부족 및 시설 투자비용의 증가, 탄소 배출권 구입비용 등의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엑메이커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에 벌크 사업부문에서 적자를 수년째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적자폭 감소 및 원가 부담 해소 차원에서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별로 산소 및 질소 등의 공급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며 물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 상황으로 볼 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최근 산업가스 메이커들의 탄소 배출권 구입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원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가스메이커들은 지난해부터 탄소배출권을 제출해야 하는데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배출권양은 턱없이 부족하고 구입비용도 업체별로 40억원에서 50억원에 이르러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해 GMP 인증으로 인한 충전소들의 투자비 증가도 가격 인상의 절대적 요인이 되고 있다. 충전소들의 경우 최소 수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투자비용을 지출했는데, 의료용가스에 대한 가격 인상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 인상 시기를 놓친다면 투자비만 껴안는 꼴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경영에 들어가는 고정비 증가와 영업으로 인한 비용부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도 산업가스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충전소들의 경우 단가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충전소들이 증가했으며, 일부 충전소의 경우에는 경영난으로 경매에 붙여지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액메이커를 필두로 충전소들도 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산업가스 업계는 투자비 증가와 함께 단가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인상 없이는 경영 자체가 힘들어 영세 사업자의 경우에는 경영난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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