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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2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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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라믹연합회 남기동 명예회장(左)과 신재수 회장이 100세 기념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세라믹 관련 산·학·연을 망라하는 한국세라믹연합회가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소재업계의 원로인 남기동 명예회장의 생신을 축하하면서 업계 선후배간 화합을 다지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회장 신재수)는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2018년 한국세라믹연합회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우리나라 세라믹업계 발전에 기여해 온 남기동 한국세라믹연합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신재수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남기동 명예회장의 그간 공로를 다시 되새겨보고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 회장은 지난 1919년 4월13일 평양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대의 모태인 경성제국대학의 응용화학과에 1회로 입학해 졸업했다. 이후 산학연관 모두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재산업계 발전에 기여했는데 쌍용양회 임원, 동양시멘트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와함께 한국화학공학회, 대한화학회, 요업총협회 회장 등과 함께 산학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지난 1960년엔 한양대에 국내에서 세라믹 관련 첫 학과인 요업공학과를 설립했으며 적지 않은 금액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면서 세라믹 후진 양성에 기여했다. 이에 은탑산업훈장, 관련 학회 공로상, 삼일 문화상, 서울대 선정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성실·겸손·사랑을 실천하면서 낙천적인 태도로 주위를 항상 즐겁게 하면서 후배들의 존경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도 남 회장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나이만 많이 먹어서 죄송하다”며 감사의 말을 돌려서 표현했고, 후배 산학연 관계자들은 남 회장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한편 세라믹연합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국제세라믹산업전 개최(11월14~16일 코엑스) △한일 국제세라믹세미나 개최(11월21~23일 강릉 라카이 컨벤션 센터) △한국표준산업분류 10차 개정에 따른 세라믹산업 통계조사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 위원회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연합회는 한국세라믹학회 등 총 15개에 이르는 세라믹 유관단체 및 기관과 함께 국내 첫 세라믹 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과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세라믹업계 발전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대표 융복합소재인 세라믹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세라믹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득중 세라믹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라믹소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라믹전시회, 세라믹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한국세라믹연합회 남기동 명예회장과 산학연 후배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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