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1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조달청이 1월23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3,375.5을 기록해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1.9% 상승한 2,25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4,975톤 증가한 109만1,85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3% 하락한 22.8%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9,818톤 증가한 78만3,759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공급 측 개혁과 환경규제로 알루미늄 생산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3월15일까지 동절기 오염방지를 위한 생산량 제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2.8% 상승한 2,608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825톤 감소한 13만9,250톤을 기록했고, CW는 7.4% 증가한 39%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433톤 증가한 4만3,572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허난성에 위치한 납 제련소 생산이 계속적으로 강제 중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안양(Anyang), 정저우(Zhengzhou), 지위안(Jiyuan)시 등의 대기오염 배출량이 30% 더 삭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1.3% 상승한 3,463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5톤 감소한 17만9,975톤을 기록했고, CW는 15.6% 증가한 45.3%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291톤 증가한 7만9,342톤을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작년 1월∼11월까지 세계 아연 시장은 48만5,000톤 공급 부족을 기록했다. 동 기간 아연 생산량은 0.3% 감소한 반면에 소비량은 1.9% 증가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0.1% 상승한 7,07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525톤 증가한 21만1,650톤을 기록했고, CW는 2.3% 증가한 25.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8,804톤 증가한 17만6,233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社 설문조사 결과, 춘절을 앞두고 구리 수요 감소 우려에 향후 가격 약세에 대한 전망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춘절이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중국 수요 부문의 재고비축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제작업체들의 차입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3월 이전에 정부의 PPP 프로젝트 타당성 특별조사가 예상되고 있어 구리 수요가 연 초 이후 부진한 양상이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2% 상승한 2만6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35톤 감소한 1,980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1.1% 증가한 32.6%를 기록했다.

중국 춘절이 다가오면서 주석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수요 부진에도 정광 공급 감소에 따라 가격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0.6% 하락한 1만2,5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4,494톤 감소한 36만1,500톤을 기록했고, CW는 0.2% 증가한 29.4%를 기록했다.

SMM社은 3월 중반까지 니켈 가격 상승세를 전망했다. 인니 광석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련소 유지보수 및 진추안(Jinchuan)社의 생산 차질(연말 화재 건으로 4월까지 유지보수)로 니켈 생산 감소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춘절 이후 300series STS 생산 증가로 니켈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