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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3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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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서울지하철에 기가급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엔 달리는 버스에서 5Gbps급 전송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본 기술이 한국과 유럽연합(EU)간 5세대(G)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라 밝히며 지난 2일부터 강릉 ICT 홍보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ETRI는 21일, 강릉시 율곡로에서 5기가급(Gbps)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E 기술을 활용, 달리는 버스에서 안경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초다시점 미디어 전송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시연에 활용된 MHN-E(Enhanced) 기술은 지난해 말 기가급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최종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MHN 기술의 진보된 기술로 이번 시연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MHN-E는 기존 MHN 기술보다 4배이상 데이터 전송이 빠르다. 대역폭을 확장하고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여주는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도입, 기존 1.25 Gbps의 MHN 기술 보다 약 4배 이상 빠른 최대 5기가(Gbps)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데이터 전송이 빠르다 보니, 기존 통신에서는 전송이 불가했던 초다시점 미디어 등과 같이 안경없이 보는 3D 영상이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전송이 가능하다.

21일 개최된 시연에서는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MHN-E 기술을 활용, 버스가 강릉 시내를 주행하면서 동영상을 자연스럽게 송수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본 기술로 고속도로에 적용시, 5백미터 내에서 버스승객 약 2,500여명이 HD급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내년 말까지 현재의 MHN-E를 보다 고도화 시켜 최대속도를 10기가급(Gbps)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한-EU 5G 공동연구 결과물의 강릉 홍보관 전시 및 시연을 통해 한국의 첨단 ICT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공공 와이파이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위성과 셀룰러간 5G 무선통신기술에 주력, 국제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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