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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나노기술·첨단융합제품 ‘한눈’
일본 나노테크 2013, 개국 571개사 참가
- 나노 상용화제품·재료·초미세 가공기술 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일본 나노테크 전시회에 한국관을 마련,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술교류를 적극 지원했다.
세계 최대의 나노기술 박람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려 세계 과학 기술인과 기업인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일본 나노테크집행위원회(의장 토모지 카와이)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제12회 국제나노기술전시회&컨퍼런스(Nano Tech 2013)’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한 총23개 국가에서 571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총 802부스를 설치해 최신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생활 속 나노 상용화 제품과 미래 환경·에너지 분야의 나노기술과 제품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최첨단 제조에 필수적인 나노재료, 초미세가공기술, 나노평가·계측기술 등의 분야에서 환경·에너지, IT·전자, 생명공학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나노 응용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의 주도로 16개 기업 30부스 규모가 참가해 국내기업의 해외판로 지원과 국제협력 및 최신정보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나노 기술의 실용화와 구체적인 응용제품의 전시가 증가했고, 한국·중국·대만·독일·미국 등 일본외 해외국가의 출품이 늘어났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나노 기술 연구 기관들이 대형 규모로 출품해 부스 안에서 기술 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등 산학연 연계 정보 교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특징을 보였다.

더불어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세미나 외에 ‘Life & Green 나노테크놀로지 특별 심포지엄’, ‘JEITA 나노 전자 기술 포럼’, ‘제11회 나노기술 종합 심포지엄 JAPAN NANO 2013’등 각종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우리나라의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은 1월 31일 전시장 내 메인 시어터에서 ‘나노기술의 최신연구결과를 상업화로 촉진하기 위한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세계나노기술 트렌드 세미나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해 많은 과학자들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 도시바는 19nm 프로세스로 제조한 128G 비트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집적한 300mm웨이퍼와 고분자의 자체 조직화 현상을 히용해 미세 패턴을 형성하는 DSA(Directed Self-assembly) 리소그래피 기술을 선보였다.

후지필름은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사용 가능한 필름 ‘BEAT’를 선보였고, 60nm의 직경을 실현한 2.5차원/3차원의 실장용 인터포저 기술을 전시했다.

일본의 프런티어 카본은 열안정성과 해상도를 높인 플러렌 기반의 EUV(Extreme Ultraviolet) 노광용 레지스터 재료를 선보였으며, 오하라는 펨토초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회절 광학 부품을 유리 내부에 형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덴소와 도요타 중앙연구소, 쇼와 전공은 공동으로 개발한 6인치 SiC 기판을 전시했고, 히타치 화성은 코어 쉘 기법을 이용한 고분자 산성 유연 입자와 파장 변환 입자를 선보였다.

도레이는 작은 상처 발생 시 자가 치유하는 지문 방지 기능을 갖춘 필름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기업에서는 나노조합이 ‘T2B(Tech to Biz)사업’ 및 ‘나노코리아 2013’ 홍보와 함께 우리나라 참가 기업의 지원을 실시해 우리기업들이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치는데 기여했다.

한화케미칼은 탄소나노튜브 및 응용제품을 선보였으며, WPM 멤브레인사업단이 멤브레인 소재를 전시했다.

도은은 광학소재, 표면처리, 코팅 제품을 전시했으며, 아모그린텍은 나노파이버를, 석경에이티는 초미립자 무기화합물을 선보였다.

철원플라즈마 기술연구소는 나노분말 제조시스템 판넬 및 나노분말을, 쎄코는 유무기표면처리제와 기능성 유무기나노신소재를 전시했다.

이밖에 다리옵틱, 나노픽시스, 쎄노텍, 어플라이드카본나노, 창성, KH케미칼, 나노솔루션 등이 자사의 나노기술을 선보였다.

이희국 나노조합 이사장은 “과거 전시회가 나노분야의 기초 기술을 시현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나노 기술을 응용한 실용 제품을 위주로 전시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이제 나노 기술은 제품과 융합해 첨단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의 산학연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연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이 메인 시어터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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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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