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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센서산업, 사물인터넷시대 ‘핵심’
2020년까지 연 9.4% 성장세, 스마트센서 주목
박효덕 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센서사업단 단장은 27일 열린 시스템반도체 포럼에서 ‘첨단 센서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를 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물리·화학·생물학적 정보를 감지해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센서’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효덕 전자부품연구원(KEIT) 스마트센서사업단 단장은 27일 열린 시스템반도체 포럼에서 ‘첨단 센서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를 했다.

박 단장에 따르면 2011년 세계 센서 시장은 722억달러(77조1,818억원) 규모로 이중 첨단센서가 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매년 9.4%씩 성장세를 지속해 49%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센서 산업은 라디오, 아날로그 TV, VTR 등의 기존의 단순·집적 센서에서 PC, 휴대전화기, 디지탈 TV, 자동차 등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발전해왔다.

초기 칩(chip)형 소자에서 패키지, 모듈형 소자를 거쳐 △자동차 30종에 가속도, 온습도, 자이로, 조향각, 빛감지, GPS, 에어백 등 160여개 센서 △스마트폰에 지자기, 3축 가속도·자이로 센서, 9축 모션, 카메라, 마이크로폰, 광 센서 △로봇의 초음파, TOF, 각속도 센서 등 단순한 소자의 영역이 확장된 첨단센서의 시대가 도래했다.
박 단장은 향후 첨단센서를 넘어서 스마트센서 시장의 도래를 예견했다.
박 단장은 향후 첨단센서를 넘어서 2012년 처음 태동한 스마트센서 시장의 도래를 예견했다. 자동차, 모바일 등 주력 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헬스, 웨어러블, IOT/TOE 등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IT 융합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 전기차, 에너 및 환경, 바이오와 헬스 등 생활 곳곳에서 신체정보와 사용자 행동, 감정 등을 인식하는 스마트센서의 출현이 기대된다.

박 단장은 2015년 자동차에는 레이더와 자율주형센서를 포함한 200개의 센서가, 2030년 로봇에 laser radar와 측각, 3D비전센서 등을 포함한 150개의 센서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례로 1달러짜리 단순소자에 moving part를 추가한 MEMS는 6~7달러로 거래된다. 여기에 움직임까지 넣은 액추에이터(actuator)는 단가가 10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혈당키트가 나온지는 오래지만 비접촉 센싱 기술을 이용한 키트의 출시로 몇초 일찍 선보인 기업이 시장을 선점해 국내 4만의 당뇨환자 필수품이 돼가는 800억 혈당키트 시장처럼 스마트한 혁신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박 단장은 “센서기술은 혁신제품의 매개체” 라면서 “스마트폰의 보급과 다기능 자동차, 인간과 흡사한 로봇의 발달 등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신규 및 향상된 제품의 요구에 부흥하는 센서산업이 발전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센서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 등이 세계 시장의 70%를 독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센서 시장은 48억달러 규모로 국내업체의 장악률은 24%, 세계시장 점유율은 1.6%에 불과하다.

국내의 120~130여개 센서기업 중 매출 50억 미만 업체가 6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R&D에 투자할 여력이 마땅찮아 센서칩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최근 2025년까지 센서산업 고도화를 통해 센서 4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세계센서 시장 점유율 5%(104억달러 규모) △수출 52억달러 △고용창출 효과 3만5,000명 △글로벌 센서기업 20개사 육성 등이다. 핵심전략으로 △기반기술 확보 및 상용화 제품 개발 △선순환 성장기반 조성△연구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간 연계 등 체계적 지원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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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kek@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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