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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몸값 고공행진 ‘대비 必’
1년새 가격 2배, 日 ‘하얀 석유’ 인식
- 사물인터넷시대 부족 심각 우려
2015년부터 가격이 급등한 탄산 리튬의 거래 가격 추이
리튬이 스마트폰, PC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자제품의 증가와 전기차 보급의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수직 급상승하며 수요 증가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은 ‘日, ‘하얀석유’ 리튬 몸값 고공행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리튬 가격이 1년 반만에 3.5배 대폭 상승했으며, 2016년 여름부터 일본의 상업회사나 전자부품 조달 담당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무역관은 2015년 세계 리튬 총 수요는 17만톤으로 그중 6만톤이 리튬이온 배터리로 사용되고 있으며, 5년 후 2020년에는 총 수요가 28만톤이 되고 그 중 16만톤이 배터리에 쓰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이 리튬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모터스 등에서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년 출시 예정인 소형 세단 ‘모델 3’의 수주 호조, 테슬라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미국에 건설 중인 테슬라 합작 자동차 배터리 공장의 가동을 앞당겨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리튬 수요 급증으로, 중국 정부는 2014년부터 EV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EV와 PHV의 보급을 거국적으로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에코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외에도 대중교통 버스에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를 시작해 자동차 전지용 리튬 조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EV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성장률 50% 이상으로 세계 최대의 EV 시장으로 성장했다.

일본 내에서는 ‘하얀 석유’로 불리고 있으며, 일본 대표 자동차 대기업인 도요타와 혼다가 이에 대한 대책을 일찍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10년 전 도요타는 향후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칠 자원을 여러 기준에 맞춰 검토한 후 리튬을 선정했으며, 2012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개발 허가를 얻었고, 호주의 광산회사 오로코브레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해 왔다.

혼다는 2015년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 개발에 착수해 왔다.

국내에서도 2016년 1월 톤당 5,600달러대의 탄산리튬도 2017년 3월17일 기준으로 톤당 1만460달러로 2배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향후 사물인터넷, AI, 로봇 등 다양한 신산업에서 일반화돼 보급되는 경우 배터리 수요 증가가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향후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따라 자원 쟁탈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대기업의 대처방안을 참고해 향후 수요부족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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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인 기자 (jib@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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