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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그래핀 시장 주도권, 고품질·대량생산 달렸다
대다수 中 기업 정부 주도 성장, 양산화로 선점 가능
그래핀 관련 특허신청 수 (출처 : KOTRA) (자료원: 中国产业信息网)
중국 그래핀 시장이 정부주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고품질의 그래핀을 안전하게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국 지질조사국(中国地质调查局)의 발표에 따르면 그래핀의 원료인 흑연을 가장 많이 매장하고 있는 나라는 1위가 브라질이다. 2위는 중국이고 3위가 인도이다.

전세계 흑연의 33%가 매장된 중국은 발견된 매장량이 2억6000만톤, 예상되는 잠재적 흑연 매장량이 18억70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요 흑연 매장지역은 헤이룽장(黑龙江), 네이멍구(内蒙古), 산둥(山东)지역이다.

2016년 기준으로 중국내 그래핀 연구개발, 생산 및 응용 부분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는 약 400여개로 전세계 그래핀 업체수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중국 그래핀 업체의 80%가 연간 매출액 100만위안 정도의 중소기업으로 대부분의 그래핀 업체는 마이크로 기계적 박리법, 화학적 기상증착법(CVD) 등의 합성법을 이용해 그래핀을 생산하고 있다.

나트륨에톡시드 분해법 및 탄소 나노튜브 절개법 등 다소 복잡한 합성법을 이용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관계자는 “2016년 기준 중국 업체들은 그래핀 연관 산업에서 아직까지 빈약한 산업 완성도를 갖고 있고 복합소재, 리튬배터리 및 슈퍼축전지 산업 부문에서 중국 그래핀 업체들은 기초적인 응용 단계에 머물러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센서, 방열자재 및 생물의약 산업 부문에서는 아직 탐색단계”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그래핀 사업이 중국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통해 성장해 온만큼, 앞으로의 지원을 통한 그래핀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된다.

중국정부는 지난 2015년 11월 ‘그래핀 산업 혁신발전에 관한 몇 가지 의견’을 통해 그래핀 소재 표준화, 계열화, 원가 절감등을 통해 2020년까지 그래핀 산업 시스템을 갖출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2016년 3월에도 ‘13.5 규획요강’을 통해 그래핀, 슈퍼신소재등 나노미터급 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 밝히고 중국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国家自然科学基金委员会)는 3억 위안 이상의 자금을 그래핀 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그래핀 관련 특허 신청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그래핀 특허 신청 1위는 중국(6,714건)이며 그 뒤를 한국(약3,000건)이 따르고 있다.

이중에서도 촉매제, 전도·전열소재 및 파동소재 등 복합소재 특허신청 수가 1,675건이며, 리튬이온전지, 태양열 등 축적에너지 특허신청 수가 1,432건, 각각이 전체 특허신청의 33%, 28%를 차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중국업계 관계자들은 자국내 그래핀시장은 아직 양질의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한다”며 “양질의 그래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진 쪽이 시장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아직 복잡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해 기술적으로 부진한 측면이 보인다”며 “우수한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한 한국 업체들이 중국보다 먼저 대규모 그래핀 양산에 성공한다면,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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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기자 (webmaster@amenews.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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