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장과 현오석)는 ‘2013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평택 국제여객항 및 대전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장관이 맞고 각부처 차관 11명, 민간위원 8명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이번에 선정된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민자사업은 총사업비 1,59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국제여객부두 3만톤급 4선석, 터미널 1동 등을 마련해 시설 노후화에 따른 여객불편 해소 및 급증하는 대중국 여객·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시설사업기본계획 공고를 거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2015년에 착공해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시설은 총사업비 1,61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생활폐기물 및 하수슬러지를 연료화해 열과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400톤, 슬러지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연료화시설과 200톤 용량의 RDF(Refuse Derived Fuel) 전용보일러를 갖출 계획이다.
정부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2014년 하반기 착공해 2016년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