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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3 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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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호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국 측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제인들이 자원과 인프라 협력을 제고하고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양국 경제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과 창조경제’를 대주제로 ‘제34차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간 자원·인프라 협력 제고방안과 더불어 창조경제 분야 협력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한국 위원장), 김봉현 주 호주 대사,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고정식 광물공사 사장, 권문홍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호주측에서는 존 워커(John Walker) 맥쿼리코리아 회장(호주 위원장), 넵틴(Napthine) 빅토리아주 수상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위원장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프라 위주의 양국 경제협력의 질적 고도화, 업그레이드를 위해 양국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창조경제 분야로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 관광 등 소프트산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주와 세계 최고의 ICT(정보통신기술)와 우수한 제조역량을 가진 한국은 창조경제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관계로 이 분야에서 양국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호주 양국이 창조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 세 가지가 제시됐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의 창조경제와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슈퍼요트 공동 제작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의료용 스마트폰 공동 제작 등 3가지 아이템을 제안했다.

한편 호주 측 위원장인 존 워커(John Walker) 맥쿼리코리아 회장은 “최근 호주 정부가 한국어를 호주 5대 아시아 언어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작년 11월 호주 정부 공청회에 한-호 경제협력위원회가 참석해서 한국과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어가 5대 아시아 언어에 포함돼야 함을 어필했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본 행사에 앞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봉현 주 호주 대사,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한국 대표단은 회의가 열린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를 방문하고, 주 정부가 발주하는 멜버른 항구 공사, 철도건설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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