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내 희토류의 과도한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1월5일 희토류 수출 관련 ‘2015년 수출 쿼터 목록’을 발표하고, 앞으로 기업이 희토류를 수출하고자 할 경우, 수출 계약서를 가지고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희토류가 전략 자원인 만큼 중국은 조만간 희토류에 대한 자원세 부과를 통해 희토류의 과도한 수출을 억제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번 조치로 중국산 희토류의 해외수요 상승과 중국내 희토류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언론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세계 각국이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고자 자구책을 강화하고 있고, 또한 희토류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한 국제 사회 비난이 고조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 이상, 소비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희토류 생산과 소비 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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