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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2 15: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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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석유업체들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자산 하락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유력 언론지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는 최근 인도석유가스공사(ONGC), 바라트석유(BPCL), 인도석유(OIL), 릴라이언스(RIL) 등 인도 석유개발 기업이 최근 유가 하락으로 해외에서 매입한 에너지 자산의 가치 하락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상기 인도 석유개발 기업들의 해외 에너지 자산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미화) 범위였을때 매입했으나, 지난 5년 동안 원유 가격은 35% 하락해 배럴당 65달러 정도로, 이들 해외 자산의 가치는 25%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릴라이언스의 경우 셰일가스 자산을 경매에 내 놓았으며, 이 회사는 미국의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ioneer Natural Resources)의 지분 45%에 대해 45억달러를 기대하고 있으나, 문제는 이 지분에 대한 인수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석유가스공사 및 인도석유도 비데오콘(Videocon)으로부터 모잠비크 가스전 지분 10%를 25억달러에 매입했으며, 그 이후로 가스전의 평가액은 최대 25%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니 세크하르(Phani Sekhar) 펀드매니저는 “세계 석유 자산의 가치는 순현재가치(NPV)를 기준으로 평가되고 가용 매장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며 “유가가 너무 급격하게 하락한다면 이들 석유 자산의 가치 평가액도 급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사 분석가는 이들 자산의 평가액은 명목상 손실로 될 것이며, 유가가 2016년까지 다시 상승한다면, 이 회사들의 손실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전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에 따라 유가 하락은 현금 흐름을 악화시킬 것이며, 인도석유가스공사는 러시아의 임페리얼 에너지(Imperial Energy)로부터 21억달러에 취득한 유전의 가치가 이미 기대투자액 이하로 밝혀졌기에 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다른 측면에서 유가 하락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영구적인 현상인지를 고려해야 하며,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중국이 수요를 상승한다면 상황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셰일가스의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유가하락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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