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지원하는 하나인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의 투자 결실이 새로 건설된 코엑스 SMTOWN에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홀로그램 상설공연장인 에스엠타운 극장(SMTOWN THEATRE)을 지난13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 5층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12월31일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4,222억원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미래부 예산의 20억원, SM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둔 드림메이커가 230억을 출자해 총 250억원을 투입해 총 6층, 8,000㎡ 규모의 SMTOWN을 열었다.
이번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이번 SM엔터테인먼트 주관 사업에는 딜루션, 자이언트스텝, 실버피쉬, 스크린커플스 등 4개 중소 참여기업을 비롯해 40여개 중소기업이 함께하였다.
SMTOWN에는 5, 6층에서는 지원사업으로 만든 홀로그램 콘서트 영상 상영과 실황 공연이 가능하며 가변형 공연장 SMTOWN 극장과 각 층별 다양한 디지털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미래부는 2015년 콘텐츠 매출 102조원, 수출 61억달러, 고용 63만명 달성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가 융합된 ICT융합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동대문에 위치한 케이라이브(KLive) 개소 이후 오늘 SMTOWN 개소에 이어, 연내 제주도에 홀로그램 대중음악박물관을 개소하는 등 ICT융합 콘텐츠 공연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펑요우 프로젝트‘와 연계해 중국 테마파크 내 홀로그램 공연장 구축 등의 ‘콘텐츠 플랜트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연계된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은 홀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K-POP을 체험하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융합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