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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7 0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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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세계 랭킹 10위 반도체 기업 매출 (단위: 백만달러).

2014년 세계 반도체 산업분야 매출은 3,398억달러(336조6,220억원)로 2013년 3,150억달러 대비 7.9%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 중 상위 25위권안에 포함된 기업들의 총 매출은 11.7% 이상 증가해 산업 전체 성장률보다 높았다. 이들 25위권 기업은 전체 반도체 산업 매출의 72.1%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점유율 69.7% 보다 큰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D램생산 기업들이 이끌었는데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2014년 D램 매출은 460억달러로 전년대비 31.7% 성장했다. 이는 전체 반도체산업의 13.5%에 달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지난 1995년 이래 최대치지만 점유율을 놓고 보면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D램의 성장에 힘입어 메모리반도체는 전년대비 16.9% 성장했으며 ASIC, 마이크로컴포넌트와 같은 부분들을 포함한 주요 부품들도 매출이 상승했다.

2014년 스마트폰 산업은 매출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의 39.5%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존 프리미엄 제품위주에서 기본형태 스마트폰으로 제품구성 유틸리티가 변모하는 등 새로운 양상들을 보이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인텔은 2014년 전년대비 4.6% 성장한 매출 508억4천만달러를 기록,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했다.

이는 인텔이 주력한 다섯가지 신산업군 중에서 데이터센터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2014년 태블릿 프로세서 4,000만개 판매를 목표로 삼았었으며, PC부분에 있어 AMD로부터 지속적인 성장률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메모리 산업에서 가장 많은 수혜를 얻어 탑 기업 10곳 가운데 각각 41%, 26.1%로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성장세가 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전년대비 41% 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2013년에 이뤄진 Elpida 메모리사 인수 영향이다.

Micron의 D램 사업은 전체 D램 산업 성장률을 초과했다. 이는 Elpida 인수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D램에서 낸드(NAND)로 Fab 7(기존 Tech Semiconductor)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전환방향은 전체적인 D램 수요-공급 균형을 개선시켰음에도 연평균 성장률은 다소 지진했다. 2014년 D램은 마이크론 수익의 70%에 육박했고 낸드가 30% 가량을 차지했다.

2013년에 비해 2014년에는 메이저급 기업 간 인수 합병이 상당했다. 여러 인수합병 중 Avago 테크놀로지사의 LSI 인수는 탑 25 반도체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MStar 반도체사는 MediaTek사를 인수했고, ON 반도체사는 Aptina 이미지를 인수했다.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인터네셔날 렉티파이어(IR)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인수합병 활동을 반영해서 보면 상위 25개사는 10% 성장했으며, 나머지 회사들의 성장률은 2.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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