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임채운 신임 이사장이 1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채운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내수침체와 저성장으로 인한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지닌 중소기업은 동시에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이런 애로를 해소해 국민 경제를 부흥시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지원의 핵심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마케팅과 유통을 연구하고, 관련 정책수립을 지원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축적한 경험을 중소기업 수출과 판로개척에 접목시킬 것”이라 말했다.
또한 “우수인재가 와서 오래 머물게하는 ‘인력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핵심인재 성과보상기금, 내일채움 공제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강조하며 중소기업 인력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창업과 재도전으로 중소기업 전반의 활력과 선순환 구조를 지속시키는 사업 정예화를 통해 시장혁신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이 배출되도록 여건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자며 기술금융, 연대보증완화, 정책자금과 컨설팅, 기술지원사업도 중소기업이 믿고 찾을수 있도록 혁신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진공 임직원에게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고객지향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진공 구성원 하나하나가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이나 중진공, 저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생이 완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각오를 다지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임채운 신임 중진공 이사장은 1957년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서강대와 미네소타대(경영학 박사)를 나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한국유통학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거치면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수립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