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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5 17:25:02
  • 수정 2019-03-11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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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김해련 송원그룹 회장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광소재(대표이사 문희철)가 발전소 CO₂를 이용해 ‘중탄산수소나트륨(2NaHCO₃, 중조)’ 생산에 나서 온난화 가스 저감과 경쟁력 있는 중조 국산화로 수입을 대체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광소재는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중탄산수소나트륨(2NaHCO₃, 중조)’ 국산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27일 동서발전과 ‘발전소 배기가스 활용 중탄산나트륨 생산 플랜트 개발’ 협약 및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80억원(백광소재 70%, 동서발전 30%)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동서발전에서 배출되는 CO₂를 이용해 중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중조 생산은 소다회(Na₂CO₃)와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를 혼합해 이뤄지며, 년 3만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용되는 CO₂의 양은 약 8,00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소 배기가스를 직접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백광소재는 2억원 상당의 탄소배출권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위치는 동서발전 단지 내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서발전은 △CO₂ 저감 △중조 국산화로 수입대체 △민관 상생협력 모델 개발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백광소재는 △환경분야 신규사업을 통한 매출 100억원이상 수익창출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 △확실한 손익 20% 이상 △파일롯 설비를 통한 기존사업 합리화 △해외 플랜트 설비 수출 △2차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더불어 중조 제조 공정은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신기술로 기존 설비대비 투자비를 반으로 줄이고, 증발조 대신 결정화조를 이용해 스팀을 절감한다.


특히 이 기술은 CO₂ 미세 버블 장치에서 미세 사이즈의 CO₂를 이용함에 따라 배관에서 반응이 일어나고 반응 적용시 접촉면적이 커져 반응시간 감소, CO₂ 이용 효율성이 증대된다.


또한 소형화로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트레이가 없고 스케일 부착 문제 발생이 없어 예비가동이 필요 없다.


백광소재는 이번 중조 국산화를 통해 신기술 적용 국산화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생산 1년 후에 식품첨가물용 인허가를 추진하고, 중조 플랜트 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조는 국내에 제조업체가 없어 국내 유통물량 100%를 전량 수입한다.


세계 생산량은 지난 2017년에는 661만4,000톤에서 2018년 669만톤, 2019년 676만8,000톤이 기대되고 있으며, 국가별 생산비중은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이 31%, 유럽이 30%, 중국이 25%, 아시아·태평양 10%, 기타 4%에 달하고 있다.


국내 수입은 중국산이 약 94%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은 2017년 이후 ‘공해와의 전쟁’ 수행으로 수요 및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 (왼쪽에서 7번째부터)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문희철 백광소재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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