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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3 12:35:03
  • 수정 2019-05-13 1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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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던 25년전부터 지금까지 장비를 1천대 이상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들이 어떻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할지에 대한 고민과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뒷받침 됐기 때문입니다. 데스크탑 메탈에서 만든 혁신적인 금속 3D프린터를 본격 유통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공부하고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신영문 ㈜프로토텍 대표는 지난 1994년 SLS방식 3D프린터를 국내에 유통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스트라타시스 리셀러를 맡아 그간 1천대가 넘는 3D프린터를 국내에 보급한 인물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예전에 쾌속조형기로 알려진 3D프린터가 상용화된지 30년 남짓한 데다 여타 가공장비에 비해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1천대 판매는 놀라운 일이다. 이에 대한 비결에 대해 신영문 대표는 “장비를 판매하고 나서 기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잘 사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을 한 것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3D프린터는 절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아니며 판매자는 고장 외에도 고객의 어플리케이션 발굴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 시스템을 갖추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했고 이것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과거 LG전자에서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우리가 최고의 유저가 돼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직원 교육과 어플리케이션 발굴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쓰는 방법을 교육하고 보여주면서 시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에는 3D프린팅 출력 서비스 자회사인 ㈜프로메테우스(대표 신상묵)를 설립하기도 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스트라타시스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매뉴팩처링 네트워크(Global Manufacturing Network, GM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스트라타시스 GMN 설립은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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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장비·출력서비스 투자, 국내 최대 3D프린팅 솔루션기업 자리매김
데스크탑 메탈구축 본격 영업, 주조공정 대체 및 어플리케이션 확대

▲ 프로토텍이 국내에 본격 유통하는 데스크탑 메탈의 혁신적인 금속 3D프린터 ‘스튜디오 시스템 플러스(Studio System +)’와 출력 샘플. MIM 대체는 물론 정밀주조, 사형주조, 단조 등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프로토텍은 3D프린팅 기술이 시제품 제작을 넘어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추세에 맞춰 2년전부터는 독일 트럼프, 미국 데스크탑 메탈과 각각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금속 3D프린터 제품군을 확대했다. 2분기부터는 미국 데스크탑 메탈의 BMD(Bound Metal Deposition) 방식 금속 3D프린터 ‘스튜디오 시스템 플러스(Studio System +)’가 출시돼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프로토텍은 국내 처음으로 도입·구축해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데스크탑 메탈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금속분야 교수진과 150명의 연구진을 통해 MIM(금속사출성형) 공법을 접목한 BMD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스테인리스, 인코넬 625, 구리합금 등 금속 파운더와 바인더가 혼합된 막대 형태의 재료를 헤드를 통해 압출해 적층한 후 바인더 제거와 소결과정을 거쳐 금속 부품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업체 포드와 BMW, 제네럴일릭트로닉스(GE), 구글 등에서 3천억원 이상을 투자받은 바 있다.


당초 데스크탑 메탈은 지난해 상반기에 ‘스튜디오 시스템’을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장비의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일을 1년 이후로 늦췄고 그 결과 수축률과 강도를 개선한 ‘스튜디오 시스템 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 장비의 빌드 사이즈는 289x189x195mm(가로x세로x높이), 적층두께는 50um(마이크로미터), 제작속도는 시간당 16㎤로, 가격은 기존 PBF(Powder Bed Fusion)방식 금속 3D프린터보다 저렴하게 출시됐다. 데스크탑 메탈은 2021년에 바인더젯 방식을 접목한 SPJ(Single Pass Jetting) 방식의 금속제품 고속 생산용 3D프린터인 ‘프로덕션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영문 대표는 “데스크탑 메탈 3D프린터가 개선됨에 따라 MIM 대체는 물론 정밀주조, 사형주조, 단조 등에서 금형 없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혁신에 기여할 것”며 “시제품 제작은 물론 자동차 등 양산부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3D프린팅 기술이 과거엔 조만간 사장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어플리케이션 발굴과 장비·소재·소프트웨어의 진보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초창기 프로토텍은 1년에 10대의 3D프린터를 판매했지만 현재는 연매출 150억원의 국내 최대 3D프린팅 전문 솔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3D프린팅은 고객이 직접 생산자가 되는 시대를 열 것이며 산업에 적용할 어플리케이션도 많아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보다 많이 접하고 사용하게 함으로써 장비 및 소재 비즈니스도 활성화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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