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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8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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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차세대 먹거리로 시스템반도체 육성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기술개발 동향 및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독 반도체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클라우스 월터 인피니언 부사장, 이승수 인피니언 코리아 대표, 반도체 산··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1999년 설립돼 전력, 자동차, 보안 등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특히,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의 약 18%를 점유하고 있는 1등 기업이다. 차량용 반도체도 NXP(12.0%)에 이어 세계 2(11.2%)를 차지하고 있다.

 

세미나는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인피니언과의 기술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한스 아들코퍼(Hans Adlkofer) 인피니언 자동차 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에서의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인피니언 코리아 최재홍 상무는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쳐, 강력한 연산 능력 및 안전(fail-operational)과 보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등 자율주행을 위한 컴퓨팅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피터 프레드릭(Dr. Peter Friedrichs) 인피니언 SiC 수석이사는 신재생에너지, e모빌리티 및 충전시스템 등의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인피니언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반도체 솔루션을 발표했다.

 

칼스틴 로친스키(Carsten Loschinsky) 인피니언 디지털보안솔루션 사업부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IoT(사물인터넷)와 커넥티드카를 위한 임베디드 보안을 주제로 아키텍쳐 설계 시 보안을 고려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규현 인피니언 코리아 부장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이 제공하는 이점에 대해 보안을 통한 타회사 제품과의 차별화, IP 보호, 비용 절감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인피니언 파워서플라이 글로벌애플리케이션팀 부사장은 인공지능, IoT, 자동화 및 첨단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센서 기술을 소개했으며, 박상현 인피니언 코리아 이사는 스마트센서 및 센서 퓨전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홈에서의 음성인식 등 최근 센서 기술을 공유했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독일은 유럽 국가 중 한국의 1위 교역 상대국으로, 양국은 서로 경쟁하면서도 기술을 교류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상생관계라며 이번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동향 공유, 공동기술개발 등이 지속 추진돼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해외진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우수한 무역관계는 지식·기술·경제 분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양국 모두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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