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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30 17:26:40
  • 수정 2019-08-30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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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아이지(MTIG, 대표이사 박영석)가 탄탈륨 분말 국산화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대표적인 분쟁광물인 탄탈륨의 국내 수급이 기대되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엠티아이지, 고등기술연구원연구조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출원한 ‘탄탈륨(Ta) 분말 제조 방법’에 대해 특허(제 10-2014845 호) 등록을 8월22일 결정했다.


이 특허는 탄탈륨 스크랩으로 탄탈륨 분말을 제조함에 있어 텅스텐을 수소화 촉매로 적용하는 탄탈륨 분말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엠티아이지는 지난 2016년부터 ‘탄탈륨 금속스크랩으로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용 탄탈륨 소재 상용화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을 맡아 △한국피지엠 △포항산업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엔에이티엠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탄탈륨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4N급 고순도 탄탈륨 분말은 연간 약 30톤의 탄탈륨 타깃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기존의 수입제품과 동등한 성능이 확보되면서 80% 이하의 낮은 가격으로 납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 100만원에 달하는 탄탈륨(Ta)은 높은 전하량과 낮은 저항온도계수, 안정된 비저항 그리고 우수한 내부식성을 지니고 있어 휴대폰, 노트북 등의 핵심소재인 소형 콘덴서 재료나 항공기, 제트엔진 부품, 의료용 소재, 발전용 가스터빈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박막을 제조하기 위한 타깃 재료로서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콩고, 르완다 같은 분쟁지역에서 생산돼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국내에서는 자원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폐금속자원 재활용 기술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내 탄탈륨 스크랩 발생량은 2015년 196톤으로 ㎏당 4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량 해외로 반출되고 있으며 수출된 탄탈륨 스크랩은 해외에서 재활용돼 ㎏당 800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국내에 다시 수입되고 있다.


이에 이번 특허를 통해 국내에서의 재활용 기술 확보로 인해 기존의 높은 가격의 탄탈륨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폐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국내 소재부품 기술력 강화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인해 엠티아이지의 탄탈륨 분말 제조 기술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한편 타이타늄 전문 기업인 엠티아이지는 2006년 설립돼 ‘타이타늄 분말 사출 성형 공법’으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신기술(NET) 인증마크를 획득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순수 타이타늄 분말 제조 △사출용 타이타늄 피드 스톡(Feed stock) 제조 △타이타늄 용사 코팅용 분말 제조 △타이타늄 합금분말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정부 과제에 참여하는 등 국내 소재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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