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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국내 최초·최대 SOFC 양산공장 준공 - 연산 1MW 규모, 셀-스택-시스템 국산화 일관공정 구축 - 수요 증대 지속 증설, 전선규 회장 “희망의 큰바람 일으킬 것”
  • 기사등록 2019-09-23 14:51:08
  • 수정 2019-09-24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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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코 SOFC 제조공장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미코(대표 여문원)가 수소경제시대의 핵심인 발전분야 핵심 장비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양산공장을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구축했다. 국산 기술로 연료전지를 양산하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코는 23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SOFC 제조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최문환 안성시 권한대행,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국장, 전선규 미코 회장, 여문원 미코 대표 등 수소·연료전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110억원의 건설비용을 투자해 건설된 이번 생산공장은 총 3,893(1,293) 부지에 총 4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곳에는 자체기술개발로 보유하고 있는 국산 셀, 스택, 시스템에 대한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됐으며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간 1규모다.


특히 미코의 생산공장은 현재 국내 유일의
SOFC 전주기 생산공장이라는 점에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간 정부 국책과제와 회사 자체적인 기술개발 투자 등으로 셀과 스택은 현재 90%, 시스템은 75% 이상의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하였고 이 모든 것들이 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산 SOFC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과 발전분야에서의 SOFC 상용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코는 양산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가격
·기술경쟁력 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SOFC 사업부를 조만간 분사하고 추후에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증대되고 있는 수요에 맞춰 연산 10규모로 증설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미코 관계자는
연간 1규모로 스택 생산공장이 증설됨에 따라 정부 보급사업 및 의무화시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건물용 연료전지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한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S인증 표준, 서울시가 추진중인 SOFC 보정계수 산정 등이 조속히 마련되면 국내 에너지시장에 SOFC시스템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선규 (주)미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용화까지 10, 전선규 회장의 믿음과 뚝심으로 완성

이번 미코의 SOFC 공장 준공은 전선규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연료전지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개발에 착수한지 10년만에 이뤄진 결과물이다.

연료전지의 핵심소재는 첨단세라믹으로 약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일례로 일본의 1kW 이하 가정용 SOFC 시스템인 에너팜 사업에 있어 세계적인 세라믹기업인 교세라가 평관형 SOFC셀을 개발해 공급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전선규 회장은 SOFC를 여러번 세라믹 가스발전기라고 언급할 정도로 세라믹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전선규 회장은 지난 1996년 미코를 창업한 이래 반도체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세라믹 기술을 활용할 곳을 찾던 중 세계적인 기후변화, 미세먼지, 에너지 문제 등에 대응할 방안으로 친환경 발전원인 연료전지에 주목했다.


지난
2008SOFC 소재 및 단전지 제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11SOFC 단전지 제조기술과 2015년 평판형 SOFC 스택(모델명 큐브파워)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미코는 SOFC 시스템 브랜드를 ‘TUCY(투시, Tomorrow LUCY의 합성어)’로 정했고, 2kWTUCY는 지난해 9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시행하는 가스기기인증(KGS AB934)를 획득했으며, 51.3%라는 공식적인 국내 최고 발전효율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UNIST와 코미코에에 2TUCY SOFC시스템 3대를 설치, 상업운전 중이며, 서울 물연구원과 부안군 관사에도 시스템 2대를 설치하여 상업 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선규 회장은 세라믹 소재부터 셀, 스택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었기에 10년만에 빠르게 시스템 구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창사이래 구조조정도 처음 추진하는 상황에서도 전선규 회장은 매출이 한푼도 발생하지 않는 SOFC 사업을 정리하지 않고 투자를 지속한 것이다. 일례로 미코는 세계 수소·연료전지시장 탐색과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많은 투자를 마다하지 않고 국제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출품을 몇 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미코 전선규 회장은
국내 첫 양산공장 준공을 계기로 2kW에만 머무르지 않고, 8kW를 개발하고 100kW를 구현하고 MW급을 실현해 내겠다연료전지 사업이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에 새로운 희망의 미래이자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코는 SOFC 셀, 스택,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관공정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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