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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1 16: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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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10월10일부터 10월17일까지의 국제유가는 OPEC 사무총장의 석유시장 안정화 의지 표명 및 이란 유조선의 폭발과 터키의 시리아 공습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전품목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1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9년 10월 3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81달러 상승한 59.91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0.38달러 상승한 53.93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46달러 상승한 59.23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대비 1.45달러 상승한 60.08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Barkindo 사무총장은 OPEC+의 감산이행률이 136%이며 내년 이후에도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해 산유국들이 협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IEA는 2020년 세계석유수요 증분을 일일 120만배럴로 기존 전망대비 일일 10만배럴 하향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2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당초 시장 전망인 290만 배럴 증가와 달리 전주 대비 928만1,000배럴 증가한 4억3,500만배럴을 기록했다.


11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8주 만에 증가해 전주대비 2기 증가한 712기를 기록했다.


11일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는 사우디 제다 항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 한 척이 미사일 공격으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유조선 저장탱크 2개가 훼손돼 원유가 홍해로 유출되었고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세력에 대해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터키에 대해 철강관세 상향, 즉각적인 무역협상 중단 등의 제재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16일 터키와 회담 실패시 터키 경제를 파괴시킬 수준의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14일 터키의 공격 이후 IS 포로 일부 탈출이 보도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 족이 미군을 역내로 다시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풀어줬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터키를 방문 중인 펜스 미국 부통령은 17일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5일간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터키는 쿠르드 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와 터키 국경 사이에 폭 30km의 안전지대를 설치하고 터키 군이 관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터키 정부의 관계자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10∼1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이후 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0월17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전주대비 약 1.10% 하락해 97.61을 기록했다.


라이트하이저 USTR대표는 12월 예정된 관세 부과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고,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번 합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12월 예정대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10일∼10월17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 경유 등은 하락했고, 등유는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0.34달러 하락한 67.93달러, 등유는 배럴당 0.08달러 상승한 74.81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77.04달러를 기록했다.


10월16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17만배럴 증가한 1,093만4,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211만7,000배럴 감소한 948만6,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20만8,000배럴 증가한 2,210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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