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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5 10:02:28
  • 수정 2021-05-28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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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국인 출원인별 세부 현황

수소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금속을 활용해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반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금속을 이용한 수소 저장·운반 기술 관련 특허출원건수는 최근 5년간(’14~’18) 135건으로 그 이전 5(’09~’13, 101)에 비해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소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음에 따라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업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분야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226(95.8%)으로 가장 많고, 기체수소 및 액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10(4.2%)으로 조사됐다.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냉각 또는 가압하면 수소를 흡수하여 금속수소화물이 되고 가열 또는 감압하면 수소를 방출하는 수소저장합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저장합금을 사용하면 수소가 금속수소화물의 고체상태로 저장되어 폭발 위험이 제거되고, 수소의 부피를 기체수소 저장용 고압봄배의 약 7분의 1정도로 축소할 수 있어 저장성이 향상된다.

고체수소 저장·운반 기술 중에는 수소저장 효율 등을 높일 수 있는 수소저장합금 자체에 대한 특허출원이 67(28.4%)이고, 자동차, 선박, 저장설비 등에 사용되는 용기, 탱크 등의 제조에 수소저장합금을 활용하는 기술이 159(67.4%)을 차지했다.

출원인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191(80.9%)을 출원했고, 외국인은 45(19.1%)을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특허출원 중에는 국내 기업의 비중(105, 44.5%)이 가장 높고, 연구기관(43, 18.2%), 대학(22, 9.3%), 개인(21, 8.9%) 순으로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조선해양의 특허출원은 43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기아차(11), 한국수력원자력(6), 다음에너지(4), 포스코(3)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특허출원에선 일본(24, 10.2%), 미국(12, 5.1%), 유럽(7, 3.0%) 순으로 출원비중이 높았다.

특허청 유현덕 금속심사팀장은 수소경제사회에서는 수소의 안전한 저장·운반 기술이 핵심기술 중 하나이므로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앞으로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및 지식재산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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