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경제 주요국들의 수소정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국회수소경제포럼,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수소연료전지경제파트너십(IPHE)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주관한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이 25일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수소경제 전략 및 비전을 주제로 주요 국가별수소경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자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최연우 과장이 발표했으며 △IPHE 사무국, Tim Karlsson 상임이사 △미국 에너지부 수소연료전지, Dr. Sunita Satyapal 국장 △중국 통지대학교 자동차학부, Dr. Cunman Zhang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과학혁신부 수소/에너지, Dr. Cosmas Chiteme 국장 △네덜란드 인프라환경부 산하기관 라익스와터스타아트, Wilco Fiechter 수석정책어드바이저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 Adam Mutwil 부국장 등이 발표했다.

최연우 산업부 과장은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수소에너지를 반영,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발표 등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2년 우리나라에는 수소충전소가 310기, 2040년에는 1,200기가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R&D도 2023년까지 지속 진행해 △수소에너지 혁신 기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P2G기술 △액화수소 플랜트를 위한 핵심 기술 △친환경 수소연료선박을 위한 R&D플랫폼 확립 △수소산업 제품 안전을 위한 센터 설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선도를 위해 IPHE와 같은 국제협의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은 앞으로 IPHE를 비롯한 국제협의체에서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을 포함한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서울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미국, 중국을 비롯한 20개국, 40명의 정부 고위급 또는 전문가가 참여해 △연세대/KIST 등 연구시설 견학 △제32차 운영위원회의 개최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국회) 개최 및 수소시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IPHE회의는 2003년 美 에너지국 주도로 발족해 매년 2회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하반기 제32차 운영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수소사회에서 새로운 IPHE의 역할 재정립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담은 IPHE2.0 선언문을 채택 했으며, 특히 한국은 구체적 실행 방안의 하나로 향후 각국별 수소차 관련 규제 및 장벽에 관해 특별보고서 등을 발행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미국, 독일을 비롯한 각 국은 수소생산 및 수소차, 충전소 보급 확대 등 활용부문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일은 현재 76기 충전소를 2025년까지 400기로 확대보급하고 강점인 수전해 발전을 적극 육성할 계획을 발표하고, 프랑스는 수소기차부문에 미국은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에 연구개발을 적극추진 할 계획을 밝히는 등 주요국은 앞 다퉈 글로벌 수소경제사회로 이행하는데 선도역할 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