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0-28 16:17:31
기사수정


▲ 종합경기 BSI 추이

기업인들이 바라보는 11월 경기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1월 전망치는 지난달 전망(97.2)보다 하락하여 92.7을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기준선 이하로 기업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실적치는 90.4로 조사되어 54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지난 8월(80.7)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회복하던 전망치가 다시 하락하며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은 내수(97.5), 수출(93.7), 투자(93.7), 자금(96.2), 재고(102.5)*, 고용(93.7), 채산성(95.5)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한경연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음에도 수출 전망치(93.7)가 지난달(95.6)에 비해 하락한 것에 주목했다.


비제조업(99.4)에 비해 제조업(89.1)의 수출 전망이 낮았고, 그 중에서도 중화학공업(88.2)의 악화가 경공업(92.3)보다 뚜렷했다.


특히 전자 및 통신장비(77.3)는 중국이 7%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며 바오치 시대를 마감한 2016년 2월(76.0)이래 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실제로 10월 수출(1∼20일 기준)은 전년대비 19.5% 감소했으며 이는 주력 상품인 반도체 부문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월 실적은 90.4을 기록하며 전달(89.5)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54개월 연속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내수(98.5), 수출(95.5), 투자(93.2), 자금(93.4), 재고(103.5), 고용(94.2), 채산성(94.2) 등 전 부문 부진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올해 2% 성장률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은 물론 국내기업의 투자 및 수출 감소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도 경제상황의 개선 역시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통화정책 외에도 기업환경 및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06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