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0-31 10:05:22
기사수정


▲ 강원도 정선 정암풍력발전단지 전경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의 일환으로 국내 풍력발전 활성화를 위해 올해말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을 발족하는 등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산업부
·환경부·산림청은 10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풍력발전 사업설명회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관계부처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산지보전협회, 풍력발전 사업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823일일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 강화, 입지규제의 합리적 개선,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 신설 등을 주요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이러한 정책과 제도를 설명하고 풍력발전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모색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산업부는 사업별 11 밀착관리를 지원하는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을 올해말 발족하고, 바람자원과 환경·산림 규제 정보가 종합적으로 제공되는 육상풍력 입지지도(1단계)’도 내년부터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사업 허가전 입지 컨설팅 의무화, 입지규제 명확화 등 제도개선 과제도 올해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센터장은 해양공간계획과 관련해서, 해상풍력 사업이 에너지개발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수용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지자체 주도 개발로 주민수용성을 사전에 확보하는 계획입지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들이 풍력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산지관리제도와 관련해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산지보전협회의 담당자들이 제도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사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경성과 주민수용성 확보 모범사례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32.2MW 규모의 정암풍력사례가 소개됐다. 99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810월 준공된 정암풍력은 친환경 공법 적용으로, 주변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풍광이 우수해 지역축제(함백산 축제)시 트레킹코스로도 활용될 만큼 환경 친화적 발전단지의 대표사례로 꼽힌다.

정암단지는 절개지 사면 보호를 위한 친환경 녹화공법(녹생토 식재)을 사용하고, 연결도로 옆 수로를 돌로 만들어 주변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작은 생물들의 미소서식지(돌무더기)를 단지내 곳곳에 마련하고, 희귀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생육환경이 유사한 지역으로 이식하는 등 환경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풍력발전 사업이 주민수용성과 환경성을 확보하여 지역과 상생하며 추진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향후에도 정기적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자들이 이러한 정부정책 방향과 관련 제도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06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