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연구개발(R&D) 지원기관들이 협력을 다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234개 센터(연구소, 대학, TP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 기반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 R&D에 필요한 고가의 시설과 장비를 정부 자금으로 구축하고 기업들이 저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센터 사업 총괄책임자 및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혁신지원단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발족했다.
총괄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발족된 소재, 전기전자, 자동차운송, 바이오의료, 기계로봇, 조선해양 등 6대 업종별 협의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간 구체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혁신지원단 사업의 추진경과 및 차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동활용장비 통합관리 운영 계획 및 성과조사와 관련한 계획을 공유했으며 지원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에 앞장선 우수 기관 담당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 및 KIAT 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업이 연구 장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산업장비 지도를 구축하고, 스마트 기업상담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e-Tube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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