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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0 0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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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 배관 비파괴 검사장비 및 현장 검사모습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초음파 검사장비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돼 국산장비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승우 원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 연결부위의 결함 검사법이 국제표준(ISO/TS 16943)으로 제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지하에 매설되는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의 전기융착 연결 부위를 초음파 장비로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법과 합격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이 검사법은 배관용 첨단 초음파 검사장비를 개발한 인디시스템(대표 신현재)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후 4년간의 현장 운용을 통해 검사법의 신뢰성이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대형 폴리에틸렌 배관 수요 증가에 맞춰 초음파 비파괴 검사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에 국제표준안으로 최초 제안(제안자:한국가스안전공사 길성희 부장)했으며, 9년에 걸친 ISO 기술위원회의 논의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이번 국제표준의 제정은 해외 검사장비에 의존하는 국내 환경에서 국내 개발 장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인디시스템과 같은 국내 중소업체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 및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관 초음파검사기술 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국내 151억원, 해외 15,463억원 규모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선진국이 시장과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검사장비 분야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검사장비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성공사례라면서, “국표원은 앞으로도 국내 업체가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발된 시험·검사장비를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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