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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9 16:28:29
  • 수정 2020-08-19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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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개소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안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또 세계에서는 4번째로 수소 등 초고압제품의 연구개발, 신뢰성평가, 시험인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센터의 건립을 통해 그동안 해외 인증시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과 함께 해외에서의 제품시험 의뢰시 발생할 수 있는 신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최근 수소경제 활성화로 인해 국내에서 개발된 수소자동차용 수소저장용기 등 초고압 압축기, 밸브류, 수소충전소 부품 등 시험 인증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래 수출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소경제 서포터즈와 수소경제홍보T/F가 에안센터를 찾아 수소 제품, 부품의 안전시험 평가 장비들을 직접 둘러보고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에 본지는 수소경제 서포터즈와 함께 에안센터를 방문해 에안센터를 둘러보고 류영조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안센터의 소개와 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 안심 수소경제 기여 노력할 것”




■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센터장 류영조, 이하 ‘에안센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부설연구기관으로 2016년 10월25일 설립됐다.


에안센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수소경제체제로 전환하려는 세계적 흐름을 인지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09년 사업계획 수립을 착수해 설계, 구축 등 전 과정을 우리나라 기술로 이뤄낸 국내 최초의 초고압·초저온·화재폭발 분야 실증연구시설이다.


■ 에안센터를 방문한 세계 각국 안전 전문가들도 에안센터의 시설에 대해 감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에안센터는 수소, CNG, LPG 등 고압가스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및 연구를 위해 8개의 시험동에 총 86종, 165점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연소시험동은 지름 20m, 높이 18m의 실내 화재폭발 시험공간을 제공하며, 외벽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최소두께가 1.2m다. 수소·CNG·LPG 차량 및 연료용기의 화재안전성 평가시험과 각종 가스폭발사고 원인규명을 위하여 구축됐으며, 시험 중 용기폭발이 발생해도 건물 외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실가스시험동은 가로 8m, 세로 20m, 깊이 6m의 지하 피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트 안에서 수소가스를 이용해 수소용기의 반복시험, 기밀시험 등을 실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오닉컴프레서를 이용해 120MPa의 압축수소가스를 시간당 1,200N㎥의 유량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소충전소 분출화염 등 위험성 평가가 가능한 야외종합시험장, 액체수소 대용량 유출 및 확산 실증시험용 초저온시험동, 초고압용기 및 부품성능시험을 위한 초고압동, 화생방 방호시설 및 방호벽 등 방호제품 인증시험을 위한 방호인증동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에안센터의 주요 기능으로는 시험인증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안전성 인증을 국내에서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에안 센터의 노력은 어떠한지 듣고 싶다


자체 설문조사에 의하면 에안센터에 시험인증을 의뢰하는 기업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신속한 시험 가능, 해외기관 대비 절반 이하의 시험비용, 제품개발 정보유출 방지, 개발자의 시험참관 기회(제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 등이 있다.


에안센터 설립 이전 국내 기업은 자사 제품의 인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우리 자본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이 해외로 유출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했다.


■ 향후 수소 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안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다 더 많은 수의 인증 및 시험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떤지


에안센터는 설립 후 현재까지 다양한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동향, 규제·시험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장비 및 시험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 결과 시험인증 의뢰 건수가 연 평균 20∼30%씩 증가하고 있으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그 증가세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험인력 확충과 직원의 전문교육 기회 제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세계 최고 시설·전문가, 기업 만족도 높아

수소 전밸류체인 기술강국 발판마련 기여


■ 에안센터의 전문가 집단은 국내에서 수준이 아주 높기로 유명하다


에안센터는 초고압 가연성 가스를 저장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단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업무수행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다.


따라서 에안센터 직원은 전기전자, 기계, 화공, 재료, 에너지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풀을 형성하며, 각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에안센터 직원은 초고압가스 및 화재폭발 분야 시험기술과 설비안전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명의 안전전담인력은 에안센터 내 고압가스 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정기적인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세계화를 향한 에안센터의 노력이 있다면


에안센터가 설립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수소 에너지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국제수소경제파트너쉽(IPHE,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의 주요 회원국 중의 하나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으며, 그 중심에 에안센터가 있다.


에안센터는 차량용 및 충전소용 압축수소저장용기, 부품 인증시험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수소도시, 수소선박, 액체수소 생산시설 등 수소밸류체인에 포함된 모든 기자재에 대한 안전평가 연구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착수해 수소충전소 위험성평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2019년 5월 한미에너지정책회담(EPD Meeting) 및 10월 32차 IPHE 개최, 2020년 EU회원국과 Horizon2020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 및 UN GTR No.13 개정을 위한 IWG 회의 참여 등 세계 수소 기술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신소재경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수소경제로 원활한 진입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70MPa로 저장되는 유례없는 초고압 수소에 대한 안전 확보 문제다.


특히 작년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미국 및 노르웨이 수소충전소 화재사고 등 국내·외에서 대형 수소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수소에너지 안전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고 본다.


우리 에안센터는 초고압 수소 화재폭발 등에 대한 실 규모 실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연구기관으로, 수소 안전 확보에 있어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수소경제시대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소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에안센터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 지난 8월12일 에안센터를 찾은 수소경제 서포터즈들이 (앞줄 왼쪽 두번째)류영조 센터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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