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케이던스(Cadence)사의 새로운 시뮬레이션 및 분석 툴을 활용해 신규 디자인에 적합한 부품을 손쉽게 선택, 평가, 검증 가능하게 해 개발 시간을 단축했다.

TI 코리아(대표이사 박중서)는 TI가 케이던스(Cadence)사의 TI용 설계 시스템 PSpice® 시뮬레이터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엔지니어들은 PSpice 툴을 활용해서 복잡한 아날로그 회로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TI의 전원 및 신호 체인 제품에 대해서 분석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은 촉박한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정확한 디자인을 설계하면서도, 시스템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위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모든 엔지니어의 설계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다.

새롭게 출시된 TI용 PSpice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5,700여개 이상의 TI 아날로그 IC 모델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활용해서 포괄적으로 회로를 시뮬레이션 해봄으로써, 설계 검증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T 시장조사 및 기술연구기관인 옴디아(Omdia)의 전원/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책임자인 케빈 앤더슨(Kevin Anderson)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은 시간 및 효율성 측면에서 설계 작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다. 직관적 기능을 제공하면서 총체적인 시스템 레벨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포함하는 툴을 사용함으로써 설계 검증 및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툴 개발업체인 케이던스(Cadence)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토대로 하는 TI용 PSpice는 회로 오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시중에 출시된 다른 시뮬레이터들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분석 기능을 넘어서 시스템 레벨의 디자인에 대한 완벽한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I는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의 IC 모델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라이브러리는 툴 내에서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TI용 PSpice와 함께 TI의 빌트인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크기의 제한없이 완전한 도식도를 설계할 수 있다.

TI의 라이브러리에는 △전원과 신호 체인 모델 △PSpice 아날로그 동작 모델 △향상된 프리미티브 △설정가능한 전력 FET △전력 다이오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자동 측정과 후처리, 몬테 카를로(Monte Carlo) 분석 및 상황 분석 기법과 같은 첨단 기능을 포함하므로 광범위한 작동 조건이나 디바이스 허용오차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디자인을 검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Spice로 디자인을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한 후에, 사용자는 PSpice Designer의 상업용 버전에서 디자인을 개설할 수 있다.

그리고 OrCAD/Allegro PCB Designer와 같은 다른 케이던스(Cadence) 인쇄 회로 기판(PCB) 툴로 디자인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식도를 재생성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