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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4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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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이 우리 해군 함정의 손상통제 능력을 높였다.


기계연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정정훈 박사 연구팀은 국방핵심SW개발사업(사업관리기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센터장 엄동환)의 일환으로 한국 해군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해군 함정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함정 전투손상통제관리SW(CDCMS)’를 개발하고, 24일 진해 JK컨벤션에서 최종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함정 CDCMS는 내장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함정손상 통제 전반에 걸쳐 지휘 통제 및 통신 능력, 손상 통제 실행 능력을 제고하는 SW로, 손상 상황에 대비하여 우리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SW는 현재 우리 함정에 탑재되어 운용되고 있는 해외 SW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의 손상통제 교리·교범에 부합하고 운용자가 쉽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전과 같은 손상통제 함상훈련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기계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SW를 활용하면 새로운 해군 함정 건조 시 매년 약 12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존 함정의 경우 우리 군의 교리·교범에 맞춰 SW를 수정할 때 해외에 지불할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경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관리기관인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향후 CDCMS 시제품을 해군 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이 SW는 해군 장교와 부사관의 손상통제 교육 및 훈련에 활용된다. 또한, 2020년 하반기  착수 예정인 ‘국방핵심SW과제(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공통 적용 SW 기술개발)’의 핵심 모듈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함정 전투손상통제관리SW’ 연구개발은 기계연 연구진과 충남대학교, ㈜KTE, ㈜수퍼센추리가 지난 2016년 10월부터 4년간 함께 수행했다.


한편 이번 최종성과발표회는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엄동환 센터장과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신승민 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본 SW는 한국 해군의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 구축’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우리 해군의 손상통제 능력을 선진국 이상의 수준까지 향상시키는데 활용될 것”이라며 “첨단 국방과제가 성공해 국방력 향상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요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데, 이번 사업은 그 대표적인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 함정 CDCMS 프레임워크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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