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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30 12:33:41
  • 수정 2020-11-30 14: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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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일자리 고용창출·지역발전 일석이조”



▲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

“강원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구직자 눈높이 해소, 더 나아가 외부 인구 유입으로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5일 개최된 ‘Good Job in 강원 온라인 취업캠프 2020’에서 만난 백창석 강원도청 일자리국장은 지역이 발전해야 좋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 구직자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며 강원형 일자리가 성공해야 된다고 밝혔다.


백창석 국장은 강원도의 일자리 문제는 구직자, 구인기업, 인구감소, 사업장의 규모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있고, 각 구성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미스매칭이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우선 50인미만 사업장이 강원도의 99%로 기업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임금수준이 낮고, 구직자들이 원하는 직군의 기업이 없어 강원도 구직자들이 수도권 기업들을 찾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구직자와 구직 기업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서는 강원도내로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강원도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기업유치 및 외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예산도 과거 167억원에서 현재 2천억원대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원형 일자리를 통해 지역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이 중심이 된 광주형 일자리와 다르게 강원형 일자리는 중소기업이 중심으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원형 일자리는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 및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외자유치 및 젊은이의 눈높이에 맞는 산업군을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구직자 눈높이 맞는 일자리창출 미스매칭 해소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외부 인구 유입 총력



백창석 국장은 “이를 위해 26일 ‘강원형 일자리 선정기념식’이 개최된다. 강원형 일자리는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742억원의 투자와 503명 고용으로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예산이 740억원 투입되고, 국비가 380억원 투입된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국내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일자리를 위한 기업 유치 이외에도 강원도는 지역 현안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일자리국은 일자리정책과, 청년어르신일자리과, 여성장애인일자리과로 나눠 각 계층별로 특화해 현안 사항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전국 최초로 AI를 이용한 온라인 ‘마이잡 플랫폼’을 만들어 휴대폰으로 실시간으로 일자리를 안내, 기업하고 연계해 기업 정보 제공과 상설 취업 시스템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내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업자 특별 대책을 세워 3만∼4만명의 도내 실업자들을 100% 취업시키자는 목표로 강원도 공무원 전체가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여기에 인구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구인난이 심각해질 경우를 대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조만간 유의미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강원도는 도내 기업이 원하는 사람들을 뽑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도내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도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해 도내 구직자와 구인 기업들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강원도내 기업에 취업하려는 외부 인구의 유입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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