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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0 13:30:59
  • 수정 2020-12-30 13: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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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나노학과 졸업생 및 취업생 현황


국내 나노융합산업계에서 인력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나노 전공 졸업생들의 나노분야 진출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나노기업 대다수가 중소기업이다보니 취업을 기피하는 경향도 여전해 처우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이하 SC)가 국내 43개 대학의 89개 나노학과(대학/대학원)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0 나노인력공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결과, 2019년 나노 전공자 1,611명 중 53.9%868명이 나노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노 전공자의 나노 분야 진출은 직전 조사(2017) 대비 8.6%p나 늘어난 수치다.


나노 전공자 총
1,611명 중 전체 취업생은 840, 진학은 369, 미취업 또는 취업준비는 345명으로 나타났다. 나노 분야로 진출한 졸업생 868명 중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은 483명으로 취업률 55%를 기록했다. 이중 주요 취업한 분야는 나노소재나노전자가 각각 138(28.7%)129(26.7%)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기술이 곧 경쟁력인 나노융합산업 특성상 전문인력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다수가 중소기업이다 보니 학생들이 취업을 기피하며 인력수급 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나노 분야로 진출하지 않은 나노 전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나노기업의 요구 역량과 불일치나노기업의 전문인력에 대한 처우 불만을 꼽았다. 때문에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능력 향상으로의 교육 개선과 나노전문인력에 대한 기업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노 분야 외 타 분야로 진로를 택한 졸업생은 총
342(취업생 315, 진학 27)으로 전체 졸업생의 21.2%로 나타났다. 이들이 타 분야로 진출한 이유(1+2+3순위 합계)로는 나노기업의 요구 역량과 불일치5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나노기업의 전문인력에 대한 처우 불만으로 나타났다.


나노 기업 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학부생의 경우
1순위는 중소기업 기피’(45.3%)로 나타났으며, 대학원생의 경우 1순위는 대우/처우 불만족’(27.7%)으로 집계됐다.


최근 소재개발에 있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AI)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 및 AI 교육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체의 77%필요하다라고 응답해 이들 교육 도입 및 활용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관련 전문 인력(교수, 강사 등)’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시설/장비(28.1%), 분석 데이터/SW(9.9%)로 나타났다.


나노
SC 사무국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의 한상록 전무는 대학과 나노기업의 노력으로 나노전문인력이 나노 분야로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나노기업 수요를 지속 반영하고, 빅데이터·AI 등의 교육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해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나노SC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운영 중인
SC는 주요 산업별 업종단체, 대표기업, 관련 학계, 전문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의 법정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지난 2009년부터 활동 중인 나노SC는 나노 산업별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에 관한 조사, 분석,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자격 및 직무능력에 관한 기준의 개발 및 제안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노인력공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3년 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나노융합산업 분야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활한 인재 확보 및 인력의 효율적 공급을 위한 인력양성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졸업생 나노분야 진로 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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