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노 중소기업 구인난 심화, 정부 채용지원 시급 - 나노인력 부족률 4.6%, 매출 20억 미만 기업 10.5% 달해 - 직접 인건비 지원 가장 필요, 이직 줄이는 업무환경 개선 병행해야
  • 기사등록 2021-01-22 16:19:42
  • 수정 2021-01-25 09:13:17
기사수정


▲ 나노산업 인력부족 현황(단위:명, %)


국내 나노융합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중소기업이다보니 인력수급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채용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나노기업들의 업무환경 개선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이하 SC)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328개 나노융합산업 관련 사업체 대상 나노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종사자 수는 7,927명으로 조사됐는데 분야별로는 나노소재 3,765나노장비 2,172나노소자 1,299기타 기술기획 및 기술영업 69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족 인력은 총
381명으로 전체의 4.6%로 나타났는데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조사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의 전체 산업기술인력 부족률 2.2% 대비 2.4%p나 높은 수치다. 기업 규모 별 부족률은 ‘300억원 이상에서는 3%에 불과했으나 ‘20억원 미만에서는 10.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부족률은
나노소자 6.4%(89) 나노소재 4.8%(190) 나노장비/기기 4.7%(108) 기타 기술기술 및 기술영업 0.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나노융합산업의 인력 부족 현상은 기업의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력 부족이 경영 및 생산활동 등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기업 중 46.8%현재 근무 중인 나노기술인력의 업무부담 증가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 및 신규 시장진입 지연’(36.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실무역량 갖춘 인재 육성 및 채용 지원 시급

나노기업들의 인력 부족 현상은 취업 희망자들의 기업이 원하는 실무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으며 특히 나노소재분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나노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기업의 대다수가 양적 원인으로는
채용할 만한 지원자 부족’, 질적 원인으로는 필요한 기술을 가진 지원자 부족으로 답했다.


기술이 곧 경쟁력인 나노융합산업 특성상 필요한 인재가 유입되지 않으면 연구개발과 생산이 정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노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대학의 커리큘럼 보완이 가장 시급하다고 건의하고 있다
. 실제로 2021년 나노산업 채용예정인력 중 신입의 비중이 전체의 과반수(50.5%)를 차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채용 시 선호하는 학력수준은 ‘4년제 대졸이 전체의 55~85% 수준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의 역할이 크다.


나노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으로는
1+2+3순위 기준으로 직접적인 인건비 지원60.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재직자 대상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43.2%, ‘신입 직원 대상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34.0%, ‘나노분야 인력 양성 증대’ 3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순위 기준으로는 현장 실습/기술지도 등 대학-기업 간 연계활동(계약학과) 지원을 택한 기업(17.4%)이 가장 많아 산-학 간의 교육 연계 강화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적절한 재직자/신입자 별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산업 트렌드 및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마련 필요

나노산업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이 필요했지만 실시하지 못한 기업이 전체의 1/3을 차지하며, 이는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이 없음30.3%로 나타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직무 중 소재분야에서 설계/공정, 측정/평가. 생산/품질관리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50.8%, 43.8%, 39.1%로 소자, 장비, 기타 직무에 대한 필요도(27.0% 미만) 보다 높아 나노소재분야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차 산업혁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 내 나노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는 첨단소재, IoT/인터넷, 보건·바이오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향후 나노기술과 접목하여 교육이 필요한 분야와 내용을 조사한 결과, 인공지능(AI) 핵심 알고리즘 활용 기술 및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소재 개발 및 제품화 공정 시뮬레이션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관련분야의 신기술 도입 및 최신 동향파악이 가장 높은 교육목적이므로 나노가 융합된 첨단소재
,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뮬레이션, IoT, 보건바이오 등 산업발전의 트렌드를 고려한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재가 찾는 기업 조성에 나서야

이번 조사응답 326개 기업들은 올해 총 386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직무별로는 소재182(47%)으로 가장 많았고 장비’ 147(38%), ‘소자’ 51(13.2%)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학사’, 전공별로는 공학계’, 경력수준별로는 신입자가 향후 채용 계획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나노융합산업의 인력 채용 계획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도 요구된다
. 이번 설문조사 중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는 사유로 이직·퇴사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서응답 비중이 소재 51.5%, 소자 61.4%, 장비 66.7%, 기타 79.2%로 조사되었다. 이는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이직·퇴직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재를 찾아 나서기 위한 채용 설명회 확대, 경진대회 참여, 기업의 비전 제시 등의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다.


나노
SC 사무국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의 한상록 전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나노융합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선 산학연관이 협력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야 한다나노SC는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나노기업과 대학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마련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운영 중인 SC는 주요 산업별 업종단체, 대표기업, 관련 학계, 전문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의 법정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지난 2009년부터 활동 중인 나노SC는 나노 산업별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수요에 관한 조사, 분석,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자격 및 직무능력에 관한 기준의 개발 및 제안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해 실시하고 있는 나노산업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실태조사는 나노융합산업 사업체의 기술인력 현황을 양적·질적인 면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통계·분석을 통해 현상을 진단함으로써 향후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 및 기업의 원활한 인재 확보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42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린데PLC
디앨(주)
프로토텍
3D시스템즈(2020727)-260
캐리마260
im3d
K3DERS
3D프린팅 인력양성 배터
엔플러스 솔루션즈
대건테크
윈포시스
아우라테크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