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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4 11:24:58
  • 수정 2021-09-24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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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의 수소트램 컨셉카 모습



정부가 수소전기트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사업비 424억을 투자해 수소트램용 전용부품 개발하고 울산시가 보유한 유휴선로를 활용, 실주행 및 검증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정부 282억)를 투자,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을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종료되는 24년부터 수소트램 양산을 개시, 국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는 울산, 동탄 등 신규 도시철도사업 계획이 있는 지자체와 수소트램 적용을 우선 협의하고, 유럽·동남아 등 트램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 95kW 4개에 해당하는 380kW급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기위해 올해 9월부터 23년 말까지 4대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수소트램 시스템 통합·검증기술 분야는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이 주관하고, 맥시스(모터), 코아칩스(센서), 푸름케이디(제동), 에스제이스틸(차체), 에이엔엠메카텍(냉각) 등 중소철도부품업계 5곳도 함께 참여한다.


22년까지 수소트램에 탑재할 모터, 제동장치 등 부품을 제작하고, 23년에는 제작된 부품을 통합하여 수소트램 실차를 제작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요소부품기술 분야는 수소차 부품 개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엠비코리아(연료전지 열관리), 에티스(연료전지 제어), 동희산업(수소저장용기), 화승알앤에이(플랙서블 튜브), 씨에스에너텍(배터리), 한양대·서강대(설계) 등 7곳이 참여한다.


수소트램은 수소차와 달리 승차공간 확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와 저장용기가 지붕에 탑재되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22년까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를 구매해 높이를 낮춰 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로 개조하고, 객차지붕마다 설치된 다수의 수소저장용기를 서로 연결하기 위한 플랙서블 고압튜브 등 요소부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소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성능평가기술 분야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유럽안전성 평가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한국지사도 함께한다.


△수소트램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분야는 울산TP가 주관하고, 코비즈(비즈니스모델 발굴), 범한퓨얼셀(수소충전소 구축), 가스안전연구원(수소충전소 안전검증), 울산대(수소트램 최적운행패턴) 등 인프라 안전 분석기관 4곳이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수소차 분야는 세계 수소차 기술을 선도 중이나 다른 모빌리티 분야는 수소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수소차 기술을 이종 업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수송 전 분야에서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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