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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2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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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스택공장 조감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 거점으로 인천, 울산 두 곳을 추가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에서 연료전지스택을 생산해, 울산에서 시스템을 완성하고 완성차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이번 신규 거점 추가 확보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1조 3000억원 수준이다.

신규 거점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인천 청라와 울산 공장을 거쳐 완성차 공장에 공급한다. △인천 청라 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 공장에서 받아서 연료전지시스템(스택, 수소 및 공기 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한다.


인천 청라는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소 클러스터를 통해 수소 연관 산업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울산은 완성차 생산 단지 인근에 위치해 공급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공정 특화된 지역 인력을 수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국내 기준 총 3곳으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지난 2018년, 충북 충주에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충주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3000대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을 계기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연료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생산하고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주로 차량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건설기계와 물류 장비 등 비차량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소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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