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OGO Fast Battery Swap Station(사진 CATL)

중국의 배터리사 CATL의 자회사인 CAES가 배터리 교체 기능을 갖춘 배터리 스왑 솔루션 'EVOGO'를 출시한다.

CAES의 총괄 책임자 Chen Weifeng은 배터리 블록, 신속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및 앱으로 구성된 EVOGO를 10개 도시에서 우선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CAES는 전기차 배터리의 방전에 의한 △주행거리 불안 △재충전의 불편함 △높은 총 소유비용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에 열린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혁신적인 모듈식 배터리 스왑 솔루션을 선보였다.

CAES는 차량과 배터리의 분리에 기반을 두고, 배터리를 공유 제품으로 간주함으로써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초콜릿 바 모양으로 디자인된 Choco-SEB는 전기차 배터리 공유용으로 특별 개발된 양산형 배터리다. 이 배터리는 작은 크기, 유연한 조합 및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에너지 밀도의 장점을 갖췄다.

Choco-SEB는 최신 CTP(cell to pack) 기술을 지원해 160Wh/kg 이상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325Wh/L의 체적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수 있어, 하나의 블록으로 2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글로벌 BEV(배터리 전기차) 플랫폼 기반 차량 모델의 80%와 호환될 뿐만 아니라, 향후 3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모든 BEV 플랫폼 기반 모델과도 호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은 스왑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요건에 맞춰 1~3개의 블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선 BMS 기술이 탑재, 고전압 양극 및 음극 단자 외에는 외부 부품이 전혀 없어 플러그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의 주요 특징은 높은 호환성, 니즈 기반 배터리 렌털, 그리고 충전 서비스와의 상호 보완성이다. 주차 공간 3대 크기의 면적을 갖춘 표준 EVOGO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은 최대 48개의 Choco-SEB를 수용할 수 있다. 1분에 배터리 블록 1개를 교체할 수 있어, 오랜 대기 시간 없이 언제든지 고객에게 완충된 배터리를 보장한다.

CATL은 우선 중국의 10개 주요 도시에 EVOGO 배터리 교환소를 집중 구축한다. 또, EVOGO는 다양한 지역의 기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스왑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EVOGO 앱은 EVOGO의 다양한 모듈과 고객을 연결해 고객, 차량, 스테이션 및 배터리 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기타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