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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7 14:17:24
  • 수정 2022-06-29 1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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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가 ‘반도체업계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반도체업체들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설비투자,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경기도 이천의 에스케이하이닉스 본사에서 ‘제1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한국이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반도체 기업인들과 업계의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 신정부의 반도체산업정책 방향 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산업부와 에스케이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원익아이피에스 이현덕 대표, 동진쎄미켐 이준혁 대표,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 심텍 최시돈 대표, 코미코 최용하 대표 반도체협회 이창한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창양 장관은 반도체가 경제안보의 핵심 품목이나, 우리 반도체 산업은 국제적 공급망 불안, 주요국의 대규모 반도체 지원책 등으로 인해 만만찮은 여건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반도체 시설·연구개발 투자 등에 대한 5년간 520억불의 지원 법안을 논의 중이며, 일본은 반도체 첨단기업 지원을 위한 6000억엔을 편성(`21년 추경)했고, EU는 2030년까지 반도체분야에 대한 공공·민간투자 430억유로의 지원 법안을 논의 중이다.


반도체 업계 참석자들은 정부 지원이 시급한 분야로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인력 여건 개선,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언급했다.


세액공제 확대(공제율 상향 등), 필수 기반 시설(전력·용수 등) 구축 지원 등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설비투자 지원책을 요청했으며, 지자체 인허가 지연 애로 해소, 입지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전문인력 부족을 업계 1순위 애로사항으로 적시하며, 반도체학과 개설 및 정원확대,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정부의 과감한 인력양성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소부장 기업이 세계적 기업 수준의 기술력·인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핵심 소부장 품목 연구개발 지원 등을 요청하고, 업계 내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 합동 위원회의 구축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투자·인력·소부장생태계’의 3가지 요소 모두 정부의 집중적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 장관은 “획기적인 규제개선과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강력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반도체 관련 학부 정원 확대 등 과감한 인력양성책을 통해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해, 특히 소부장기업의 인력확보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핵심 소부장 품목의 국산화 촉진, 소자-소부장기업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상생에 기반한 소부장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올해 새정부의 반도체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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