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기후변화 및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신품종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11일, 12 양일간 한국생물과학협회가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주제로 사업 소개 및 성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연구사업은 기후변화 및 농지의 감소, 새로운 병해충의 등장 등으로 인한 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에 대비, 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을 찾아 보전·연구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식량 자원이 야생식물에서 유래한 만큼 작물의 유전 다양성 보전 및 신품종 개발을 위한 작물의 재래원종(야생근연종)에 대한 연구가 201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백두대간수목원이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의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R&D)’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국의 기초생물학 분야 학계 및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연구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성과 확산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백두대간수목원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기후변화 및 식량 위기 대응 신품종 소재를 개발해 재래원종의 고부가가치 생산에 기여하고, 내재해성, 건강 기능성 소재 등의 정보를 공유해 자생식물 이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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