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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2 17:08:54
  • 수정 2022-09-27 1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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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에너지공단 수소경제 포럼에 참여한 업계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에너지 자원 안보 및 공급망 전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수소경제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서는 수소기술개발 로드맵 예타 등이 빠른 통과가 되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 수소경제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많은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이한우 단장이 사회를 맡고 전문가들이 ‘한국 수소경제의 현 위치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산업진흥 △유통 △안전분야 3개 전담기관들의 추진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수소경제 추진목표와 전담기관·유관기관 간 소통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부총장이 좌장으로,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장,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본부장, 김정제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장, 이주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처장,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의 좌장을 맡은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부총장은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 정부가 하는 일은 초기시장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며 에너지 도입 후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본부장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기업지원, 인력양성, 표준개발, 정책지원 등 진행 사업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동향과 주요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수소에너지 역할과 탄소중립과 기업투자 유도를 위한 거시적 지원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며 “정권이 바뀌기도 하고, 러우 전쟁과 같은 환경 속에서 기술개발 로드맵 예타가 우선순위에 밀려 아쉬움이 크다”며 이에 대한 조속한 통과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지원제도가 확정되지 않아 (대기업 등) 투자가 미뤄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우 예타가 면제대상이 되어야하는 게 아닌가”라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이주성 처장은 “안전분야에 대한 규제 등으로 저희 기관이 다른 배를 탔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속도를 내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규제 등을)걸림돌로 생각지 마시고 좀 더 안전한 수소경제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장은 수소경제 필요성 및 국내 수소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청정 수소경제 생태계 균형발전 비전’과 수소경제의 필요성 및 글로벌 동향, 우리나라 현황분석, 수소경제 정책방향, 세부 추진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정제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장은 현재 튜브트레일러에 의존하는 수소 유통시장의 개선을 위해 배관·액화수소 등 원거리 수소 운송에 대한 대안 및 시장별 차등지원제도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주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처장은 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목표 및 전략과 세부적인 추진과제 등을 소개했다. 수소 안전정책 역시 수소경제 속도에 맞추어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이행을 보다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전담기관 및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협업 사업 개발 독려 등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명호 의원은 “미 바이든 정부가 제안한 인플레법으로 그린수소 생산 시 3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획기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등 이는 자국 산업을 위한 정부의 좋은 사례”라며 “현재 한국 수소경제의 현재위치를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할 때”라고 전했다.


또 “수소경제위원회와 산업부 등 부처의 수소경제계획과 연관계획 정합성은 강화되고 있는지 살펴봐야한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지난 5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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