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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2 15:30:29
  • 수정 2022-11-22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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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공급과 탄소포집활용, 무탄소전력공급, 친환경차 등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을 가속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1일 제5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이하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개최하고 총 4개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이행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이행안은 그간 논문, 특허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국가가 당면한 임무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단계별로 기술 획득이 성공할 경우에 후속 개발을 지원하여 현장까지 적용하는 시나리오로 실제 탄소중립 기술 현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수소 기술 미래 전략’과 연계하여 수소와 연관성이 높은 △수소 공급 △무탄소 전력공급 △친환경차 분야를 비롯,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 감축 핵심수단이 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등 총 4개분야 이행안을 수립했다.


수소공급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국내 수소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2025년 1~2MW급 △2028년 10MW급 △2028년 이후 100MW급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기술을 고도화 하고, 세계 최고의 고효율·고내구성 핵심 소재·부품 개발도 병행한다.


이외에 수소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세계 선도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수소 액화 기술을 국산화해 △2023년 0.5톤/일 △2030년 5톤/일 △2030년이후 수십톤/일 규모로 늘려나간다. 또, 암모니아-수소 추출설비, 액체수소 인수기지 및 수소 전용 배관망 등 핵심기술을 국산화해 수소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약 3,345억원 규모로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수소 생산 역량 확대 및 수소 유통 인프라 시설 분야에 지속 투자 예정이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우리나라 산업구조 특성 상 탈탄소를 위한 핵심 전략수단이다.


정부는 이산화탄소 국내 포집 역량을 세계 선도국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2025년 연 7만톤 △2030년 연 400만톤 △2030년 이후 연 1,000만톤으로 확대하고, 세계 3번째로 이산화탄소를 해상 주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연 400만톤에서 2050년 연 1,500만톤까지 규모를 늘려 세계 최대 탄소 저장소 운영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외에 선도국 조차도 제품화가 쉽지 않은 탄소 활용 분야에서 탄소 전환·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2025년 연 7천톤에서 2030년 연 4만톤까지 확대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 전환·활용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기존 시장가 대비 100% 달성 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4년간('20년~'23년) 약 3,637억원 규모로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했고, 향후 탄소 포집, 저장, 활용 등 3가지 분야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무탄소 전력공급은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 기저 발전을 확보하는 수단이다.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전체 발전의 3.6% 수준으로 확대하고, 2050년에는 수소를 활용한 무탄소 가스터빈을 전체의 21.5%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석탄발전에서 석탄 일부를 암모니아로 대체하는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27년 20% → '30년 50%)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LNG 발전에서 LNG를 수소로 대체(수소혼소, 수소전소)하는 기술을 확보해 2028년에는 실증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에 대해서도 2028년까지 복합발전 혹은 열병합 발전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고효율 발전 시스템을 구현해나갈 예정이다.


친환경차는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2030년까지 총 4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에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주행거리, 배터리 안정성 등이 요구된다. 정부는 2030년 이전에 리튬-황,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전지 차 실증을 완료하고, 2026년까지 배터리 화재 억제 기술 개발을 병행한다. 또 충전 시간을 현재의 1/3 수준까지 줄이는 400kW급 초급속 충전 핵심 기술(전력변환장치 등)을 2025년까지 국산화한다.


수소차의 경우에는 2025년까지 내연차량 수준의 수명을 가지는 내구성 높은 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이행안은 향후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 국가 연구개발 예타심사 등에 우선 활용된다. 향후에도 기술 및 정책 상황변화 등을 고려, 주기적으로 재설계(rolliong plan, 1~2년)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성공 여부는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앞으로 형성되는 탄소중립 국제질서에 기술 혁신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수립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이행안이 탄소중립 기술이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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