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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5 17:21:28
  • 수정 2022-12-05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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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주대표가 24일 개최된 포항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제조사 3사의 수주 잔고가 내년 1000조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업체 SNE리서치 김광주 대표는 포항시가 개최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2022에서 연사로 참여해 2022년 9월 기준 3사 수주잔고가 현재 약 700조원에서 2023년에는 약 1000조원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3사 2023년 수주잔고 전망



포항시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하고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기술 교류 및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 파악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POBATT 2022)’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며 2030년에는 약 4테라와트아워 규모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배터리 용량 기준 연평균 30%의 성장이 예상되며 2022년 457기가와트아워의 시장규모가 2030년에는 3.7테라와트아워 까지 전망된다는 것이다.


배터리 팩 금액 기준으로는 2022년 850억불에서 2030년 5,180억불로 시장 규모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날 발표에서 김광주 대표는 국내 3사의 수주잔고의 빠른 증가로, 매출실현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소재 공급사슬도 덩달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배터리 시장에 성장에 따라 많은 소재부품사들이 동반성장이 예상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발효에 따른 미국의 중국 견제 이슈로 인해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이 미국과 미국우호국에 제한되게 된다”며 “중국에 대한 제한으로 생긴 북미시장 배터리 공백을 한국 배터리 기업이 메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 3사의 22년 1~3분기 누적 국내 배터리 3사 전기차용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25% 수준으로, CATL을 앞세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비중이 높긴 하나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본다면 과반에 달한다.


그는 이러한 점유율 구조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중차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30년 북미시장 내 중국업체 생산 비중이 약 30%가 될것이라고 전망했으나 IRA로 상황이 급변했다”며 “한국 업체들의 향후 미국시장 점유율 예상치가 늘어나, 중국업체를 대체하며 한국 점유율 확대로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 대해서도 삼성SDI, 성일하이텍,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얼티엄셀즈가 재활용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제성 부분에 대해 “배터리 소재부품사들은 시장이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른 투자비용의 문제, 공정 후 자금회수까지 6개월이상 시간이 걸리는 등 운영자금이 묶이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며 “리사이클링같은 경우엔 물건이 만들어 지는 즉시 현금화되고 매출로 가져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도 밝혔다.


이어 “리사이클링 시장은 지금도 매력적이고 볼륨이 커질수록 이익이 많이 날수 있지만 리스크도 있다”며 “회수시 폐배터리를 사오는 가격과 나중에 판매하는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어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좋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익성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 처리비용을 컨트롤 할 수 있다하더라도 원재료 가격 등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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