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01 17:00:31
기사수정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대간 5권역(지리산 권역)에서 동의나물 종자를 수집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보전을 통해 종 다양성 확보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현재 백두대간 자생식물의 47%를 현지외 보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75% 보존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리나라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해 생물 주권을 강화하고, 확보된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현지외 보전 기반을 마련코자 한다.


이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19년부터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수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목원은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에 따라 2025년까지 백두대간에 분포한 한반도 관속식물 1,712분류군의 75%인 약 1,284분류군의 종자를 수집 후 품질관리를 거쳐 시드뱅크에 안전하게 보전·관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목원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산림청 백두대간 실태조사 보고서 기준 설악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사하고 있다.


△1권역(설악산 권역)은 설악산 향로봉에서 양양까지 117km △2권역(태백산 권역) 강릉부터 태백까지 157km △3권역(속리산 권역) 봉화부터 문경까지 172km △4권역(덕유산 권역) 괴산부터 무주까지 154km △5권역(지리산 권역) 장수부터 하동까지 101km 구간이다.


2023년 1월까지 백두대간에서 수집된 종자의 식물종 수는 △1권역 353분류군 △2권역 406분류군 △3권역 424분류군 △4권역 472분류군 △5권역 365분류군으로, 총 107과 145속 총 812분류군이다.


이렇게 수집된 종자는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시드뱅크에 저장되며, 그 중 시드볼트 미확보종을 우선적으로 추출한다. 수목원은 22년에 93분류군 133점을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한 바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반도의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에서 자생식물 종자수집을 통해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종 다양성 확보 및 생물주권 강화에 앞장서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223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