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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3 15:53:37
  • 수정 2023-02-03 1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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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제천 산업단지 내에서 열린 한국메탈실리콘_분말제조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테이프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로 실리콘이 손꼽히는 가운데 한국메탈실리콘이 흑연이 없는 100% 퓨어실리콘 활물질을 개발해 출시했다.


한국메탈실리콘(KMS)이 연산 3600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분말 제조공장을 충북 제천 3산업단지 내에 건설하고 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일 준공식에는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이사장, 제천시 박기순 부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탈실리콘(Si)은 △이차전지 △태양전지 △반도체 △실리콘 수지 △실란 가스 △알루미늄 합금 △철강 △내화물 등 핵심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재다.


메탈 실리콘은 경도가 높아 분말로 만들기 어려워 국내에선 한국메탈실리콘이 자체 개발한 고유기술로 실리콘 분말을 생산해왔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속도가 빨라지면서 대용량 고속충전 2차전지가 더욱 요구됨에 따라 한국메탈실리콘이 생산하는 음극재용 실리콘은 그 제품 수준을 세계적인 탑티어 전지업체들로부터 인정받아 흑연을 대체할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보다 10배 이상 큰 충방전 용량과 3~4배 이상의 충방전 속도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전지업체들은 현재 흑연에 약 5~10%의 실리콘을 복합한 음극재를 사용해 전지 성능을 높이고 있다.


한국메탈실리콘은 흑연 없는 실리콘 활물질, 이른바 퓨어실리콘을 개발해 출시, 퓨어실리콘이 시장에 본격 진입 후 전기차의 대폭적인 주행거리 확장과 충전시간 단축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메탈실리콘은 2008년 설립된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탈 실리콘 분말사업을 전개해 국내외 60여개 업체에 실리콘 분말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 흑연-실리콘 복합체 음극재를 개발했고, 2020년부터는 세계 1·2위 전지업체들과 협력하여 흑연을 완전히 대체하는 실리콘 단독 음극재를 제조하여 공급해왔다.


실리콘 음극재는 차세대전지로 손꼽히는 전고체전지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디아고(UCSD)의 공동 연구로 확인되었으며, 한국메탈실리콘은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필요한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업체 등과도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또 한국메탈실리콘은 실리콘 음극재 종합 솔루션을 전지업체와 소재업체에 제공하기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축사에서 “이차전지 시장의 50%이상을 생산하는 소부장 특화지구 충북도의 첨단기업 한국메탈실리콘에 다방면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메탈실리콘 최종오 대표는 “이번 제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이차전지 분야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충하여 2025년 1200억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30년 3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실리콘 음극재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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