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부품산업 실태조사’ 통계작성 승인으로 탄소 관련 산업의 정책 등에 필요한 높은 통계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탄진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탄진원이 수행하는 ‘탄소소재·부품 산업 실태조사’가 지난 7월 24일 통계청의 통계작성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소재·부품 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탄소산업 현황을 파악하여 정책수립 및 관련 기술·연구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탄소소재·부품 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수준 및 경영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단위 조사다.
탄소소재·부품 산업은 탄소소재(탄소섬유, 흑연, 활성탄소,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 그래핀)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부품 및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활동으로, 탄소 중간재·부품의 생산 및 적용으로 전후방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탄진원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고조, 탄소중립 등 환경 이슈 부각에 따라 인조흑연, 활성탄소, 탄소섬유 등 고기능성 탄소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탄소소재·부품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지난 3년간 각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통계조사를 위한 조사설계를 확정했다.
조사 주요 내용은 △탄소소재·부품 관련 사업체 일반현황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현황 △기업별 자본금, 매출액, 수출액, 수입액 등 경영현황, △종사자현황, △투자현황, △정부지원 우선순위 등이다.
이번 통계작성 승인으로 탄소소재·부품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 도출 및 정책의 주안점 설정 등에 필요한 정확하고도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탄진원은 탄소소재·부품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본 조사를 진행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통계포털을 통해 조사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소재·부품 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탄소소재·부품 산업의 효과적인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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