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사진 오른쪽)과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이 산학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산업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와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산업 분야의 △실무인력 육성, △교육환경 조성, △취업 지원 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포스코케미칼의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배터리 소재에 특화된 공정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양극재 공장에서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의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화학 분야 마이스터고라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산학 겸임교사들이 실무 중심으로 육성한 우수 인력을 포스코케미칼에 추천하고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제조 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력 확보을 확보하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과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우수한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라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석유화학고 이상용 교장은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서 2019년 포스텍과의 산학일체연구센터 설립, 2020년 포항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