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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3 09:45:12
  • 수정 2023-01-17 17: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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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 힘찬 도약”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 65개소, 수소차 4만8천대 보급 목표

수소생산공급, 연료전지발전 등 수소인프라 전반 확대 총력



▲ 창원산업진흥원 강영택 수소산업본부장

수소특화도시 창원특례시는 ‘2040 수소중심 새로운 창원’이라는 비전아래 2040년까지 수소의 생산 및 공급부터 모빌리티를 주축으로한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약에 나선다.


2040년까지 전체 등록차량의 10%규모를 수소차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65개소, 수소차 4만8천대, 수소버스 1천500대, 수소트럭 3천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도시 창원이 지금껏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진행한 내용을 보면, 2022년 12월 기준으로 수소충전소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개소를 구축 중에 있다.


또, 수소승용차 약 1,300대, 수소버스 31대, 특장차 1대 등의 수소자동차를 보급 운영중이다.수소차뿐 아니라 수소드론, 수소이륜차, 수소건설기계, 수소트램 등 수소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본격적인 실증과 보급이 한 단계 더 가까워지는데 기여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에 있어 1톤/일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가 운영 중이며, 10톤/일의 거점형 생산기지와 5톤/일의 액화수소 생산플랜트가 구축 중에 있다.


창원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2022년 3월 본격 착공 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1톤, 수소액화플랜트 5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10톤을 통해 총 하루 16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자립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수소특화도시 창원 인포그래픽


창원특례시는 이를 통해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 65개소(이중 액화수소충전소 40개소), 수소생산 16톤/일, 수소공급 135톤/일, 연료전지 발전 1.2GWh, 수소승용차 48,000대, 수소버스 1,500대, 수소트럭(특장차 포함) 3,000대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의 수소산업 정책은 3번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도 불구하고 2015년부터 8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창원 수소산업 정책의 근간은 1970년대 구축된 우리나라 1호 국가산업단지의 쇄락과 맞물려 있다.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인 리먼 사태에 따라 자동차, 조선, 항공, 방산 등 대부분의 기계기반 산업들의 연쇄적인 침체가 이어졌고 이는 기계 산업의 메카라 불리던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크나큰 위기로 다가왔다.


대기업의 창원 이탈 등으로 인한 중견, 중소기업의 잇따른 연쇄 이탈과 공급처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줄도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자체로 떠난 창원시민까지 중첩되며 창원의 산업단지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렇게 창원시는 기계 및 제조 산업에 편중됐던 과거의 지역산업구조가 변화하며 줄어드는 시민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 등 40년 이상 쌓아오던 창원시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창원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및 신산업 발굴에 총력을 다해 안간힘을 써왔다. 수소산업 육성은 그중 하나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심혈을 기울려 만들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창원시의 수소산업 육성정책은 2015년 수소자동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정책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수소 산업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사용 등 전 주기가 동시에 육성되어야 서로 맞물리며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물론, 수소산업의 전주기 산업이 하나하나 모두 중요하나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수소의 사용과 관련한 산업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분야를 발전시키더라도 수소의 사용처가 존재하지 않으면 수소 산업 생태계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원시의 수소자동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산업은 수소전주기 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소의 사용 분야에 더욱 특화되어 있으며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창원은 앞서 말한 것처럼 기계 산업의 메카이기에 금속가공분야에 있어서는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진 강소도시다.


수소자동차에 들어가는 금속 소재의 독자적이고 고도화된 가공기술은 창원이 가지고 있는 국가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기술력이다.


그렇기에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자동차 보급 사업을 통해 수소자동차 완성 기업으로 납품하는 소재부품기업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주요 설비와 장비 등 이에 필요한 많은 부품들과 제품들 역시 창원에 자리한 주요 소재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영속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되고 있다.


그렇기에 창원시의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이 바탕이 된 이러한 제품 및 충전소간 연계는 전국 수소충전소 핵심 제품의 약 70%가 창원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룩하게 됐다.


창원시의 수소 정책이 결국에는 관내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는 직접적이고 큰 역할을 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이렇듯 창원시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자동차 등의 사용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토대로 수소 전주기 산업에서 창원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정책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다양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분야에 대한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원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활성화해 과거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수소 특화도시, 새로운 창원으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하는 것이 창원 수소산업 육성정책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창원특례시의 수소산업 육성정책은 비단 창원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 수소 정책 등에도 그대로 투영될 수 있다.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업과 특화, 강점을 살리는 정책 등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수소 산업에 있어서 패스트 팔로우를 넘어 퍼스트 무버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수소산업 육성정책으로 지역경제 및 나라경제에 이바지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수소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HECS(Hydrogen Energy Cycle System)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 HECS 항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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