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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21:48:37
  • 수정 2023-03-17 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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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d Narayan 마크포지드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마크포지드 부스에서 자사의 부품 생산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마크포지드는 단순히 적층제조 장비나 소재를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이 현장에서 필요한 지그, 장비 구동 부품 등을 바로 만들어 사용하고 엔드유저 부품까지 생산하는 적층제조 부품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진화 중입니다. 한국의 주요 제조업인 전자, 자동차, 중공업 등에서 마크포지드와 혁신적인 부품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마크포지드는 일산 킨텍스에서 3월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26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에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금속 대체 고강도·경량 부품 제작용 연속섬유 복합소재(CFRP) 3D프린터 △현장에서 신속한 금속 부품 제작 및 MRO 부품 솔루션 바운드 분말 금속 3D프린터(ADAM) △고강도·초합금·구리·타이타늄·스테인리스 등 부품 양산용 바인더 젯(BJ) 금속 3D프린터 △적층제조 장비·소재·SW(EIGER, 아이거)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디지털 포징’ 등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를 지원하기 위해 내한한 Ved Narayan 마크포지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013년 설립된 마크포지드가 적층제조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포르쉐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 60개국에서 2만대 이상의 장비가 구축된 원동력은 장비가 우수한 것 뿐만아니라 고객이 현장에서 필요한 부품을 적기에 생산하거나 유지보수하는 수요를 읽고 혁신적인 부품 생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알루미늄 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인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은 우주, 항공, 에너지·발전, 자동차, 선박 등에 필요한 부품 제작에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부품화를 위해선 금형을 제작하고 프리프레그먼트 필름인 직조 장섬유 또는 토우라고 불리우는 단섬유를 배치하면서 겹겹이 레진과 섬유를 교차 충진한 후 압착·열처리해야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고부가 부품에만 사용되고 있다.


마크포지드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연속섬유 복합소재(CFRP) 3D프린터는 이러한 복잡한 생산 공정을 뛰어넘어 전자부품, 기계부품 및 지그, 로봇 암 등의 복잡한 생산도구를 생산할 수 있어 제조업계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크포지드가 개발한 디지털 포징솔루션인 아이거는 고객이 연속섬유를 사용한 구조 및 부품설계 작업을 할 때 섬유의 최적화 배치와 물성의 상관관계를 시뮬레이션해서 연속섬유 사용량과 부품의 요구사항에 따른 물성의 최적화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전자·車·중공업 필요 부품 제조현장서 적기 제조

소재·장비·SW 통합 제공, 韓 공정혁신 파트너 협력 기대

▲ 마크포지드 Ved Narayan 대표와 백소령 지사장


또한 바운드 분말 금속 3D프린터와 BJ 금속 3D프린터는 다품종 소량 부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장비 유지 보수나 재고관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세계적인 풍력·해상발전 전문기업 베스타스(VESTAS)는 구리 및 공구강 소재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서 터빈 블레이드 개발, 제작 및 품질 관리 등에 필요한 지그 픽스쳐를 제작하고 있다.


Ved Narayan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금형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설비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대거 출품했는데 각 설비에 필요한 부품을 바로 생산하거나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마크포지드의 솔루션을 중점 소개하고 싶다”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마크포지드의 제품이 가장 많이 구축된 일본의 경우 부품 공급기업들이 생산도구 또는 스페어 부품을 생산하고 재고를 관리하는데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포지드는 제조 강국인 한국시장에 마크포지드의 부품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자, 자동차, 중공업 등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적층제조 전문가인 백소령 마크포지드코리아 지사장을 선임해 조직을 갖췄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항공, 국방 등 산업에 필요한 적층제조 부품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급하는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미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작전 및 훈련상 이동 시 운송 장비에 마크포지드의 필드지원 특수 3D프린터(필드 에디션 3D프린터)를 싣고 다니면서 MRO 부품제작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크포지드는 장비, 소재, SW 모두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는 생산되는 부품 품질을 관리하고 보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고객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할 준비도 돼 있다.


Ved Narayan 대표는 “수많은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마크포지드는 혁신이 성장의 원동력임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며 “한국의 제조기업들도 마크포지드가 걷고 있는 혁신의 여정에 동참해 함께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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